스트라우만, 유한양행 자회사 워랜텍에 1천만 달러 투자… 지분 취득 형식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스트라우만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치과사업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

유한양행은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트라우만과 미화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워랜텍에 대한 지분 취득 형태로 이뤄진다. 스트라우만은 워랜텍 지분의 34%를 보유하게 되고,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워랜텍 제품에 대한 독점적 유통권리를 갖게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스트라우만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앞서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워랜텍 지분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준비해왔다.

이와 함께 유럽, 미국, 중국에서 인허가를 받는 등의 준비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프라, 네트워크 마케팅 및 유통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해 온 결과 스트라우만과 손을 맞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한국형 임플란트 모델로 성공을 거두며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非)하이앤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모색해 온 스트라우만은 앞으로 워랜텍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의 전략 브랜드를 제공받게 된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번 글로벌 기업 스트라우만과 지난 3월 지분투자한 치과병원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메디파트너와의 양방향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임플란트 전문브랜드 원플란트, 유한양행 자체 구강용품 브랜드 유한덴탈케어, 치과용 의약품 및 재료 등을 총망라한 토탈 덴탈케어 시스템의 선도주자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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