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공신 ‘사전등록경품제도’로 목표치 달성… KDIA관 별도 운영한 치산협과 윈-윈
매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GAMEX가 또 한 번 해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 ‘경기 국제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9’를 성황리 마쳤다.
올해 GAMEX에는 조직위원회의 목표 인원 5천명을 넘는 치과인이 참석하면서 경치의 저력을 과시했다.
GAMEX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훈)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후 2시 40분 기준 치과의사 4008명, 비치과의사 270명, 전시등록 1200명 총 5478명이 참석, 해외에서는 6개국에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스 완판의 성과를 거둔 전시회는 150여개 업체, 600여개 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사전등록경품제도’가 GAM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위는 “사전등록 경품추첨제도가 알려지면서 6월에만 2천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을 마쳤다. 이러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큰 원동력이 돼 GAMEX를 이끌어 나갔다”며 “양일간 마련된 경품 규모도 예년에 비해 2배 늘어난 6천만원 상당으로 역대급이었다. 추가된 예산은 행사비용을 줄여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치와 MOU를 맺은 치산협의 부스 지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치산협은 이번 전시회에서 70부스의 KDIA관을 별도로 운영했다. 부스 완판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치산협의 도움이 컸다”며 “치산협과의 MOU는 당장 GAMEX 공동 개최라는 결과물을 얻기보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GAMEX 공동 개최와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쇼 방지한 ‘Junior Dentist Session’ 성황… 노무 세션+강의 시너지 효과
올해 두 번째 진행된 ‘Junior Dentist Session’은 미래의 치의학도인 초중고생과 학부모 2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열렸다.
조직위는 “올해는 노쇼를 방지하기 위해 소정의 등록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기념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대상으로 치과의사 직업이 선망의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각 분야 대가들이 연자로 총출동한 학술대회에서는 양일간 40여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올해도 임상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돼 인기를 끌었으며, 보수교육 필수과목과 법정의무교육 등을 적절히 배치해 참가자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이와 함께 Digital과 TMD에 집중한 핸즈온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노무 세션’은 지난해보다 정원을 줄이고 상담시간을 늘려 내실 있게 진행됐다. 이를 통해 맞춤형 상담에 이어 노무강의까지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아울러 평소 다양한 방향으로 치과진료실 인력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온 경치는 이번 GAMEX에서 정책포럼을 열고, 치과의사가 진료업무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대만의 진료스텝 시스템을 살폈다.
이와 관련 최유성 대회장은 “치과진료실 인력문제에 대한 대안을 얻기 위한 취지로 정책포럼을 진행했는데, 오히려 대만 측에서 질문이 더 많았다”며 “이날 자리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정책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 GAMEX에서는 치과인 모두의 축제인 ‘치과골든벨’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치과 전문 인터넷 방송 오스템 덴올 TV 기획으로 마련된 가운데 치과인 약 100명이 참석해 퀴즈를 풀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한편 ‘GAMEX 2020’은 내년 9월 5~6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