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세계 임상교정 플랫폼’으로 새로운 100년 도약

4일 기자간담회 후, 교정학회 임원진 단체사진

학술대회 ‘역대 최다’ 3236명 참가… 최다 해외연자, 동시통역 확대 ‘국제화’ 면모

세계 임상교정의 플랫폼 역할을 할 ‘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는 지난 2~4일 코엑스에서 ‘2019년 제5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236명이 학술대회장을 찾은 가운데 참가자 중 국내 회원과 외국인이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에 대해 교정학회 측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회원이 지난해에 비해 70여명 늘었고, 해외 참가자는 400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45개국에서 417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국제회원은 15명”이라며 “학술대회 기간 중 개천절 휴일이 포함돼 있어 학술대회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3일간의 학술대회에서는 Pre-congress를 시작으로 역대 최다의 국내 및 해외 저명 연자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 아시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연자를 골고루 배치해 특화된 주제로 강의를 구성했으며, 국제학술대회에 걸맞게 동시통역 강연장도 1개에서 2개로 확대했다.

학술대회의 포문을 연 ‘Pre-congress’에서는 5명의 연자가 나서 임상에서의 TAD 활용법을 전달했다.

이어 3~4일에는 ▲성장기 교정, 최신 트렌드는 무엇인가 ▲자가이식, 100% 성공을 위한 왕도는? ▲치아 이동의 가속- 진실인가 플라시보인가? ▲수면무호흡증, 교정의사의 접근방법은? ▲매복치와 관련된 치근흡수의 원인 및 해결방안은? ▲영원한 숙제 발치와 비발치, 안정성 차원에서 어떤 선택을? ▲교정진단, 옛 방식을 고수할 것인가, 최신 트렌드를 쫓을 것인가? ▲디지털 교정? 개원의가 알아야 할 최신 경향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져 청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2014년부터 시작한 우수증례심사는 올해 6회를 맞았다. 지난해 대비 신청자가 20% 증가해 69명이 지원했다. 이 중 선정된 40개의 우수증례는 학술대회 기간 중 전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교정 관련 최신 치과기자재가 한 곳에 모인 전시회는 B홀 전체로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0% 확대됐다. 233개 부스로 완판됐으며, 휴식 공간 배치 및 동선 구분으로 참가자들의 관람 편의성을 높인 결과 전시장 분위기가 좋았다는 후문이다.

교정학회 측은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임상교정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다사다난했던 발자취를 기록한 60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내년 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는 11월 4~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교정학회 김경호 차기회장

한편 내년 4월 임기를 시작하는 김경호 차기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학회의 본연 역할인 학술 활동에 충실하고, 국제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김 차기회장은 “학회 본연의 역할은 학술 활동이다. 학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학술대회를 치러보니 매년 규모가 커지고, 세계적으로 최고임을 자부하는 만큼 더욱 왕성한 학술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에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교정치료를 배우러 오는 추세다. 이에 걸맞게 학회가 세계적인 배움의 장이 되도록 국제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