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홍보대사 맡아 5천명 참가 예상… 진동칫솔과 봉사점수 받고 구강암 환자 후원

지난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 모습

11월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주최하는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인기 여자걸그룹 ‘마마무’가 홍보대사를 맡아 호응이 높은 가운데 10월 8일 기준 250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참가인원이 역대 최다인 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접수는 이달 18일까지 스마일 Run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며,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에 쓰일 예정이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한강을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는 3500여명이 참가할 만큼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의 수익금은 구강암과 얼굴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돼 왔으며, 지금까지 16명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대회 기념품은 ‘필립스 소닉케어 엘리트플러스’(6만5000원 상당) 음파진동칫솔로, 사전등록자 모두에게 안내책자와 함께 대회 개최 전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다.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비는 하프와 10Km 코스는 3만5000원, 5Km와 가족걷기 코스는 3만원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서는 본죽 무료증정, 핑거프린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금연상담, 구강암 알리기, 치아건강관리 상담, 경품추첨 등 다양한 캠페인이 준비될 예정이다.

참가자 중 ‘플로깅’에 참가할 경우, 자원봉사 확인증(최대 4시간)도 발급받을 수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은 대회 개최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은 물론, 일반 국민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는 건강한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뜻 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한 만큼 올해도 치과계 가족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구강암과 얼굴 장애가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 마라톤 대회의 열 번째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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