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 병원장, 11일 간담회서 운영 계획 밝혀… 시흥 치과병원 건립 및 국내‧외 ‘DENHIS’ 보급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구 중심 치과병원으로 성장하겠다. 더불어 미래형 인재 양성과 협진 통합 진료체계 구축, 봉사 병원 모델 개발을 통해 세계 치의료계를 선도할 것이다”

제6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에 취임한 구영 병원장이 이같이 포부를 밝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예고했다.

취임 3개월에 접어든 지난 11일, 구영 병원장을 비롯한 제6대 집행부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병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구영 병원장

구영 병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세계화 등 5대 전략과제를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앞선 진료와 한국 치의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정책 선도를 다짐했다.

첫 번째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구 중심의 치과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시흥 스마트 서울대치과병원(가칭) 건립’을 추진한다.

구 병원장은 “시흥 치과병원 내 미래치의학 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고령 대상 치의료 신기술 및 첨단 치의료기기를 연구할 것”이라며 “본원의 융복합 치의료센터와 경기 의료기기 업체, 시흥 미래치의학 R&D 센터 연계를 통해 첨단치의학 프로세스를 갖춰 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자 개발 사용 중인 치과병원 맞춤형 전산 시스템 ‘DENHIS’의 보급화를 위해 TFT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 질병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외 배포로 데이터 표준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고난이도 및 고위험 구강진료를 책임지고, 과별 중심 진료에서 협진과 통합 진료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난이도 진료 환자 의뢰시스템을 개선하고, 구강암을 비롯한 치과희귀난치성질환의 연구 및 진료와 함께 현재 융복합치의료동 희귀난치성질환센터 오픈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토탈케어클리닉을 운영하는 한편, 치과의료 질 관리 및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진료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클리닉에는 외래 Unit Chair 22대, 소수술실 Unit Chair 2대, 스케일링센터 Unit Chair 4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세 번째로, 새로운 진료 및 교육, 봉사 병원 모델 개발을 통해 세계 치의료계를 선도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96개 국가의 외국인 환자 7500명을 진료했으며, 앞으로 ▲해외 Branch 설립 ▲해외치과병원 운영 전략 컨설팅 ▲해외 환자 유치 프로그램 개발 ▲DENHIS 해외용 수출‧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1~4층에 위치하며, 전국 13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대한 운영을 지원한다.

금기연 병원장은 “현재 중앙 1개소와 전국에 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충북과 울산, 경남에 4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공익적 가치를 중심으로 장애인 환자와 보호자가 신뢰하고 의지하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고, 장애인 구강분야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과 김영재 진료처장, 원광연 관리부장, 김성태 기획조정실장, 허경회 교육역량개발실장, 신터전 대외협력실장, 이인복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 박희경 의료정보빅데이터센터장, 권호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겸 미래발전추진단장,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서병무 병원장,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병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