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에 치주병 홍보위원 위촉장 수여… 서울시 보건소 치주병 대국민 강좌 시범사업 진행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는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8층 강의실에서 26명의 전국 공중보건치과의사 대상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및 치조골 이식술을 위한 원데이 핸즈온’을 진행했다.

올해 5회째인 이 교육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와 맺은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업무협정의 일환으로, 내년 잇몸의 날을 중심으로 한 치주병 대국민 홍보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보의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서 구영 회장은 “현재 성인 70% 이상이 고통 받고 있는 치주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및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홍보하기 위해 잇몸의 날을 제정했다. 내년 제12회 잇몸의 날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면서 참석한 공보의들에게 치주병 홍보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직무교육 1부에서는 치주수술과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GBR 술식 연수회가 마련됐다. 민경만 대외협력이사와 김정현 홍보실행이사의 강의와 Pig Jaw 시연이 단계별로 진행됐다.

이날 핸즈온은 치주 및 치조골 이식술 관련 수술에 대한 알찬 진행으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치주과학회 임원진 및 각 대학 수련의 14명이 패컬티로 참여했다.

2부에서는 한지영‧박정수 대외협력이사가 잇몸의 날 행사와 관련해 국내 치주질환 현황, 행사 당일 강의내용 및 목적, 행사 진행방식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NCD 사업에서 보건소 구강보건실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남윤 부회장이 연수회 참가증 수여 및 기념품 전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한재욱 대공치협 기획이사는 “최근 보건소 사업이 치료에서 예방 위주로 바뀌고 있는 시점에 사업에 필요한 교육용 콘텐츠를 도움 받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치주병 유병률이 높은 현실에 중장년층 및 노년층 대상의 새로운 구강보건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영 회장은 “지난 5년간 진행해 온 전국 단위 사업을 기반으로 서울시 보건소에서 치주병 관련 대국민 건강강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업에는 치주과학회 회원들이 연자로서 많이 참여할 예정으로 앞으로 치주병 예방사업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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