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 행복하고, 개원이 즐거운 서치 만들겠다”… ‘개원환경 개선’ 최우선 해결 피력

제38대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용식 원장

내년 2월 12일 치러지는 ‘제38대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선거’에 김용식 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서울 모처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후보’라고 자칭하는 김 예비후보가 꼽은 강력한 무기는 ‘회무능력’이다.

그는 “서치 재무이사, SIDEX사무총장, 총무이사를 역임하면서 저의 회무철학은 반드시 가시적 성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저 열심히만 하는 회무가 아니라 잘하는 회무였고, 9년간 활동하면서 회무능력은 이미 검증받았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당시 허위 과장광고로 물의를 빚던 물방울레이저로부터 사과문을 받아내 치과계에서 잊혀져가게 한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MBC PD수첩에서 치과내 감염관리 고발 프로그램을 방영해 국민을 경악케 하고 치과계가 충격에 빠졌을 때, 취재 나온 담당PD를 설득해 2차보도를 막아냄으로써 협상가로서의 실력을 발휘했다”며 “유디치과 김종훈 대표와의 모언론사 양자토론에서 불법네트워크치과의 폐해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등 늘 치과계 현안의 최전선에서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회원으로서 지낸 6년간의 시간에도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힘썼던 점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올바른 전문의제도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미수련들의 이익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1인 1개소법 사수모임의 대표로서 1428일간 이어진 1인시위에 함께했고,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을 이끌어내는데 주역으로 활동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지난 6년간 회무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얻어 한층 더 성숙해졌다”며 “끊임없는 재야활동에서 얻어진 강인한 정신력과 열정이 더해지면서 그 누구보다도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적한 현안들을 잘 해결해나갈 자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용식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회원이 행복한 서치, 개원이 즐거운 서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원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보조인력문제 획기적 개선 ▲협회와 공조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와 급여확대 ▲경영애로회원 위한 진료수입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 연구, 지원 ▲불법의료광고 및 사무장치과 척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김 예비후보는 “SIDEX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정직하고 투명한 회무를 통해 회원들의 회비를 적재적소에 사용함으로써 선량한 관리자의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차기 협회 집행부와 정책적으로 공조하고, 서치회원에서 더 나아가 전체 치과계에 영향을 미칠 중대 사안에 대해선 견제 및 감시,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최근 회무농단사태로 협회 내부 개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차기 협회장과 협력해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회원들의 고충과 애로에 귀 기울이고, 회원들의 부름에는 한 걸음에 달려가겠다”며 “러닝메이트와 관련해선 훌륭한 후보들을 접촉하고 있다. 이후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23일 김용식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지지자들 단체 사진

한편 이날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에는 임용준 전 협회 부의장, 정철민 전 서치 회장, 유석천 전 협회 총무이사 등 약 20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자리에서 정철민 전 서치 회장은 “김용식 예비후보와 서치 회무를 같이 시작했다. 평소 일하는 모습을 지켜봐온 결과 김 예비후보의 장점은 똑똑하고, 사태파악 및 대처를 잘 한다는 점”이라며 “그의 회무능력은 서치 내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따라서 당선되면 멋지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고, 특히 회무능력 및 회원을 위한 마음이 아주 크다.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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