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 베테랑 vs 회원 동반자, 경치 회장 적임자 누구?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기호1번 나승목-하상윤 후보, 2번 최유성-전성원 후보

나승목 “화합‧상생‧혁신하는 경치 실현” vs 최유성 “수습 아닌 진정한 회무 수행”

내달 6일 실시되는 제34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나승목 후보와 2번 최유성 후보가 본격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진행된 제1차 정견발표회에서 후보들은 경치 미래 비전을 위한 견해와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1번 나승목 후보는 “경치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적임자인지 끊임없이 스스로 반문하고 검증했다. 오랫동안 거의 모든 분야의 회무를 해봤고 위기상황을 돌파하는 것에 익숙한 만큼 지금 경치에 필요한 리더”라며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출마를 권유했다. 경치의 현안을 바라보는 집단지성의 힘을 믿기로 했다.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하상윤 부회장 후보와 함께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무 베테랑’으로 나선 나 후보는 ‘회원‧분회와 더불어 화합‧상생‧혁신하는 경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나 후보는 2009년 경치 기획‧홍보이사를 시작으로 치무이사‧자재이사‧부회장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GAMEX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고, 공보위원회에도 참여해 다년간 덴티스트 발행 기여 및 정책위원회에서 지부 정책을 관리한 경험도 갖췄다.

또한 3년간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태연맹 부회장에 당선됨과 동시에 APDC2019를 유치해 부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아울러 치과감염관리 표준매뉴얼 운영위원장, 세무 Mini MBA, 성공개원컨퍼런스 등 많은 활동과 경험을 축적하고 능력을 배양해 왔다.

기호2번 최유성 후보는 “3년 전 경치의 첫 직선제를 통해 회원의 동반자라는 꿈을 꿨다. 그동안 재선거 및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1년간의 짧은 임기동안 회원들을 만나면서 경치의 미래비전을 전하려고 노력했고, 회원의 동반자 집행부의 성공과 그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도약의 경치를 건설하고자 했던 마음은 그대로”라며 “이제 상황 수습이 아닌 진정한 회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임기동안 ▲홈페이지를 통한 회비납부내역 확인 완수 ▲결제시스템 보완 및 투명화 안착 ▲인터넷신문 활성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성공적 시행과 전국화 발전방안 제시 ▲치협정책연구원 연구과제 수주 ▲경치 대의원 정원 감소 ▲횡령사건 관련 소송 수습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피력했다.

후보들은 치과계 오랜 난제인 ‘보조인력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나 후보는 “인력개발이사 신설 및 보조인력특별위원회 구성, 사무국 내 전담직원 배치를 통해 보조인력난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 또 경기도 관내 치위생과, 보건관련학과, 특성화고 보건의료학과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신규인력 관내 취업률을 극대화하겠다”며 “더불어 권역별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신규인력 및 경력자의 관내 취업을 유도하고, 지자체 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재교육프로그램으로 경력단절자의 재취업을 활성화하겠다. 이와 함께 협회와 협조해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치과보조인력이 근원적인 해결점은 치협중앙회의 영역이 대부분이다. 또한 전체 사회구조적인 문제로서 매듭을 풀어나가기 힘들지만, 치과위생사 배출인원 증가와 같은 비생산적 구상보다 지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실제적 방안을 추구할 것”이라며 “먼저 치과 업무를 자격증과 업무분야의 민감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분류하고, 환자접수와 상담, 진료기록지 업무 및 보험청구, 소독관리 및 디지털 관련 업무를 담당할 인력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최 후보는 “경기도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실습을 치과로 유도하고, 치과교육과정을 조율하며 지역분회 특성에 맞는 협의과정을 중재하겠다”며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치과위생사 경력단절자들에 대한 접근을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해 극복하겠다. 아울러 여성노동부와 여성인력개발원 등 여성취업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치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다른 공약으로 나 후보는 ▲회무중심 회무서비스를 위한 전담 이사와 특별위 설치 ▲쌩쌩 돌아가는 분회 위한 지원책 확대 ▲회원참여 프로그램 강화로 GAMEX 부활 모색 ▲지부회원 해외진출을 위한 특별위 구성 ▲북부사무고 확대 운영 ▲7년째 방치된 회관 2층 공간 활용방안 즉시 마련 ▲역대임원 자문단 구성해 축적된 회무 노하우 활용 ▲경기지역 언론 및 NGO와 협력해 치과의사 위상 제고 등을 약속했다.

반면, 최 후보는 ▲진료환경 개선(행정업무 간소화, 치과 법률문제 돕는 시스템 구축, 분회운영 고충처리) ▲치과주치의사업 확대‧보완(치과주치의사업 대상 확대 및 수가 인상, 전국화사업 기준안 마련, 구강검진 단체계약) ▲선도적 역할 하는 경치 만들기(자율징계권 확보 위한 전문가평가제 참여 및 보완점 개발, 치과수익증대, 불법광고척결) 등을 공약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나 후보는 ‘경치 화합과 정상화’, 최 후보는 ‘진정한 회무’를 이룰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나 후보는 “지난 몇 년간 경치는 회원을 위한 정상적인 회무가 이뤄지지 못했고, 정상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없으며,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며 상식적으로 소통하는 미래지향적 경치로 거듭나야 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 열정으로 회원을 위한 종의 역할을 하겠다. 칭찬받기 위한 회장이 아닌 욕먹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치과의사들의 자부심과 동료의식으로 치과계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경치 회원, 대한민국 치과의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는 리더가 되겠다”며 “이제 혼란의 수습이 아닌 진정한 회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경치 제34대 회장단 선거 2차 정견발표회는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 구리시체육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