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선거인 참여 유도 및 문자수신 오류 차단 목적… 대상자 1만6500여명 예상

3월 10일 치러질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치협 선관위가 선거 관리를 위해 3월 3일 모의투표를 실시한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지난 14일 회의에서 모의투표 실시와 함께 선거 일정을 최종 확정했으며, 선거방법은 직전 선거와 동일한 SMS문자투표 또는 우편투표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모의투표는 선거 당일 진행될 SMS문자투표 형식 및 전송 방법을 숙지하고, 선거인의 연락처(휴대폰 번호)를 재확인해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모의투표 대상자는 문자투표 방법을 선택한 선거인이며, 1만65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SMS문자 모의투표 방법은 모의투표 당일 치협 선관위에서 문자투표 선거인 대상으로 SMS문자 송부 → 각 선거인은 휴대폰으로 수신된 질문에 대해 1, 2, 3 중 1개의 기호 번호를 골라 회신 문자로 송부 → ‘대한치과의사협회 모의투표에 투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자 도착 순으로 진행된다.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 일정은 ▲1월 20일 선거 공고 ▲1월 29일~2월 12일 선거인명부 열람기간(투표방법 선택) ▲2월 10일~11일 후보자 등록 ▲3월 3일 모의투표 실시 ▲3월 10일 제31대 회장단 선거일 ▲3월 12일 결선투표- SMS문자투표 실시(필요시) ▲3월 17일 결선투표- 우편투표 실시 및 최종 개표(필요시)로 예정돼 있다.

선관위는 “직전 선거에서 문제된 선거 과정을 공정성을 위해 선거일 이틀 후인 3월 12일 결선투표 SMS문자투표를 시행하고, 우편투표가 도착하는 3월 17일 최종 전체 개표를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는 ▲회원 신상신고 ▲선거인 명부열람 ▲문자를 통한 본인 확인 ▲미확인자 지부 확인 등 절차를 통해 회원 신상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선거인 명부 열람기간 동안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휴대전화와 주소지 등 변경사항에 대해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번 선거 준비에서는 회원 신상신고나 선거인 명부열람을 진행하지 않은 선거인에게 문자를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체 선거인이 확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관위 문자를 받은 선거인은 꼭 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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