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코로나19 집단감염’ 대구‧경북 치과 대책 촉구

방역용품 공급 촉구 및 지원금 전달키로… 근무 중 감염 시 산재보상, 휴직 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등 안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대구, 경북지역 치과에 대책 촉구과 함께 지원금을 전달키로 했다.

치협은 대구시청 및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대구, 경북지역 치과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비를 사용하는 1차 방역용품 공급 및 대책을 촉구하는 것과 더불어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경상북도치과의사회에 치협의 예비비 및 가용예산을 활용한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후 전국적으로 사태가 확대될 경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월 21일 오후 4시 기준 확진환자 48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48명 중 4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로 대구 42명, 경남 2명, 서울 1명이다. 나머지 2명(서울, 경기)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총 204명이며, 대구지역에서만 126명이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치협은 지역사회 감염사태로 인해 대구 외 경북 및 부산 등 인접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당 지역 회원들에게 감염자가 치과를 방문할 경우 대처사항에 대해 문자를 통해 알리고, 피해 치과가 발생할 경우 정부의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통한 보상과정에 대해 협조키로 했다.

치협이 21일 발송한 안내문자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근무 중 코로나 감염 시 산재보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직원 등이 감염으로 인해 자가격리 등 휴직하는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치협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에 대해 문진을 철저히 하고, 이상 시 진료 전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유하고 차팅 시 진료거부로 오인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문제 발생시 1339를 통해 문의할 것을 안내했다.

아울러 치협은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치과계가 참여하지 못한 부분에 강력 항의하면서, 치과병의원에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치과병의원에 대한 의견도 반영될 것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