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300여부스로 축소, 부스 재추첨… 조직위 “최고 학술대회-최상 혜택으로 보답”
SIDEX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기간이 이달 29일까지 연장된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에 따르면, 25일 기준 76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직위는 사전등록 기간이 짧아 미처 등록을 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사전등록을 연장키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순항 중인 반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업체들의 참여 취소로 예년보다 크게 축소된 300여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이에 조직위는 25일 부스 재추첨을 진행했다.
이 같은 상황에 김민겸 대회장은 SIDEX 2020 개최에 따른 대치과계 호소문을 통해 “현재 SIDEX의 가장 큰 어려움은 치산협의 조직적인 반대에 있다. 흥행부진, 코로나19 대응 부족 등의 이유로 회원사를 종용해 부스불참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SIDEX 전시회의 무조건 취소만을 요구하지 말고, 서로 협의해 성공적인 SIDEX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치산협 측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치과의사들에게는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단결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자”고 전했다.
또한 조직위는 “전시회 규모가 축소되지만, 마지막까지 SIDEX를 믿고 참여해준 업체에 최대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IDEX 개최를 일주일여 앞두고 조직위는 최고의 학술대회와 최상의 혜택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 후 SIDEX 현장에 참석한 치과의사들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경품은 토요일 G70, 일요일 G80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식 대신 백화점상품권 2만원을 제공하며, 토요일과 일요일 4시까지 교환 가능하다. 당일 주차권은 1만원에 판매하며, 수령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고강도의 방역시스템을 마련한다. 등록부스에서 명찰 및 방역패키지를 수령하고, KF94 마스크 착용 후 강연장 및 전시장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해야 한다. KF94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SIDEX 조직위는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올해는 축소 개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참가자를 위한 혜택에는 변화가 없다”며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SIDEX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SIDEX를 향한 치산협의 조직적인 업무방해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참가자 및 참가업체들의 혼선을 줄이는 것이 우선인 만큼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안내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