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덴올 초대석서 향후 계획 밝혀… “돌봄 리더십으로 회무 매진” 각오도 전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이 보조인력 문제 해결, 외부 회계감사 도입,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등 3대 현안 관철 의지를 밝혔다.

이 협회장은 지난 26일 덴올 초대석에 출연해 현 집행부 3대 핵심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계획 및 각오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덴올 유튜브를 통해 치과의사 회원들과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40여분 동안 진행됐다.

이 협회장은 3대 핵심 공약 중 최우선 과제로 꼽은 보조인력 문제 해결과 관련해 “일반인 대상으로 단기간 교육을 거쳐 석션 등 기본진료보조를 할 수 있는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를 양성해 치과 진료현장에 투입한다면 보조인력난 해결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클린회무 일환으로 실시되는 외부 회계감사에 대해선 “이미 해당 위원회에서 외부 회계감사 도입을 위한 실무준비에 착수한 상태”라며 “더 이상 회계문제로 법적 시비가 없도록 철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지난 18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 영상을 소개하면서 “이날 많은 사람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체감했다”며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31대 집행부 수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에 대해선 ‘엄마의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는 “리더는 대접받는 자리가 아닌 구성원들을 엄마처럼 보살피고 챙기는 자리인 만큼 임기동안 항상 가슴속에 새겨 회무에 매진하겠다”며 “임기를 마치며 회원들로부터 ‘이상훈을 선택한 것이 잘못되지 않았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밖에도 이 협회장은 이날 덴올TV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올라온 ▲SNS 활용 등 참신한 31대 회장단 선거운동을 한 이유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 노력 ▲코로나19에 따른 보수교육 진행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덴올 초대석은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인 토크쇼로, 치과계를 빛내고 있는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취미, 봉사, 학술, 공로에 이르기까지 해당 인물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특별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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