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스크 수급동향 발표… 보건용 1500~1700원대, 비말차단용 700~800원대
지난주 마스크 생산량이 1억8069만장으로, 7월 4주 1억6883만장보다 7%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7월 5주(7월 27일~8월 2일) 마스크 생산 등 수급동향을 발표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9490만장에서 9369만장으로 1.3% 감소,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6926만장에서 8181만장으로 18.1% 증가, 수술용 마스크는 467만장에서 519만장으로 11.1% 증가했다.
특히 가볍고 호흡이 용이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국민적 수요에 따라 7월 27일 하루 생산량이 1464만장으로 일일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현재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술용 마스크의 의료기관 공급량은 7월 5주 392만장으로, 7월 4주 387만장보다 증가했다.
마스크 가격조사 결과, 보건용 마스크는 1500~1700원대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700원~800원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KF94)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은 7월 4주 각각 1644원(온라인), 1779원(오프라인)에서 7월 5주 1517원(온라인), 1762원(오프라인)으로 소폭 하락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은 7월 4주 각각 850원(온라인), 724원(오프라인)에서 7월 5주 835원(온라인), 727원(오프라인)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수출량은 7월 5주 382만장으로 수출 총량제 시행 전주인 7월 2주 145만장보다 163.4% 증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국제 공조, K-방역제품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수출 총량제를 시행한 한편, 국내 수요가 높은 비말차단용 마스크 및 수술용 마스크는 계속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마스크 수급상황 뿐만 아니라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며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