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코로나19로 치과계 불황에 따른 결정… 올해 SIDEX 참가 업체 5% 추가 인하

내년 6월 4~6일 개최되는 SIDEX 부스비가 234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부스비 260만원 대비 10% 인하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는 11월 정기이사회에서 SIDEX 2021 부스비와 참가규정 변경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코로나19로 치과계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치는 내년 SIDEX 부스비를 인하키로 결정했다.

서치는 “최근 10년간 코엑스 임대료가 57.5% 인상되는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의지”라며 “2016년 부스비보다 낮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SIDEX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부스비는 240만원, APDC와 공동 개최된 2019년은 290만원, 2020년은 260만원이다.

또한 SIDEX 2020에 참가한 업체들에 한해 5% 추가할인도 적용된다. 올해 참가 업체들은 10% 인하된 234만원에서 5% 추가 할인해 약 222만원이 책정될 예정이다.

서치는 SIDEX 참가 규정도 보완할 방침이다. 현재 규정은 정해진 지 오래돼 참가업체들의 권익 보호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번 개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변경키로 했다.

계약금과 잔금으로만 구성돼 있던 부스비를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세분화홰 업체 부담을 줄이고, 의약금도 더욱 세분화할 예정이다.

이달 의료윤리와 감염관리주제 온라인 보수교육 진행등록 13일까지

서치는 이번 달에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1000여명과 1500여명이 참여했다.

기존 시스템의 접속 방식이 불편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 서치 홈페이지에서 등록하고 발송되는 링크에 접속해 간단한 확인 절차로 바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 신청 후 교육 시작일에 발송딘 링크에 접속해 회원 성명과 면허번호, 휴대전화번호로 인증 후 신청하는 방식이다.

11월 주제는 ‘의료윤리와 감염관리’로 김현풍 원장과 박창진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등록은 이달 13일까지이며, 등록자들에게는 17일 강의를 볼 수 있는 링크가 발송된다.

강의는 이달 23일까지 시청하면 되며, 보수교육 필수과목 2점이 인정된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서치는 월남전 전상환자 치료기록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故 조영필 선생이 월남전 군의관으로 활동하며 남긴 200여장의 사진으로, 치의학 역사에 가치가 있어 故 조영필 선생을 은사로 모신 서치 안영재 부의장이 유가족을 대신해 전달했다.

또 나성식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 전 대표가 ‘생활 속 치과,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특강을 진행했다.

나 전 대표는 “양심안과와 양심내과를 검색하는 경우가 없는 반면, 양심치과 검색 빈도는 높다”며 “국민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선 치과의사 스스로 자정과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선 12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7회 회장배 친선 당구대회’는 좁은 공간에 밀집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대외협력위원회 위원 인준과 후생위원회와 정보통신위원회 위원 추가 인준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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