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홀 추가 오픈… 60개국 2400개사 참가 예정 최고 기록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 2017’이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9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IDS는 1923년 처음 개최돼 올해 제 37회를 맞는다. IDS는GFDI(독일 치과기자재 산업진흥원) 및 VDDI(독일 치과기자재협회)가 주최, Koelnmesse GmbH가 주관한다.
이번 IDS 2017의 트렌드는 위생 및 감염 관리, 3D Printing, 디지털 임프레션이며, 이 외에도 임플란트 및 치아 교정술의 발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지난 IDS 2015에는 59개국 2199개사가 참가하고, 152개국 13만9000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했다. 참가사의 해외 비중은 70%이며, 방문객의 51% 이상이 해외 방문객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매년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IDS는 이번 2017년 다시 한 번 기록 갱신에 도전한다.
IDS 2017은 높아지는 참가사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의 2, 3, 4, 10, 11번 홀 외에 5.1홀을 추가로 확장했으며 총 전시 면적이 163,000sqm에 달한다. 총 12개 홀에 거쳐 약 60개국에서 2400개사가 참가해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
특히 많은 한국업체들이 참가 신청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이탈리아, 미국, 스위스, 중국, 프랑스, 영국과 더불어 IDS 전시회에 최고 참가율을 보인 나라에 속한다.
이번 IDS 2017에는 덴티움, 덴티스, 레이, 바텍, 신흥, HDX, 오스템, 포인트닉스 등 무려 87개사가 개별 참가해 한국제품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5년에 비해 약 1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공동관도 규모를 확장했다.
IDS의 주최기관인 GFDI와 VDDI, 쾰른메쎄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성공적인 개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IDS가 세계 치과업계를 위한 최고의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IDS 2017 부대행사, 참가사-방문객 교류의 장 ‘Speakers’ Corner’ 개최
전문 무역 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IDS 참가사와 방문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인 ‘Speakers’ Corner’가 개최된다. Speakers’ Corner에서는 IDS 참가사들이 특별 강연을 통해 직접 자신의 혁신 아이디어와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신제품과 기술발전뿐만 아니라 치과 업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Speaker’s Corner는 21일부터 24일까지 홀 4번과 5번 사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15년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IDS 커리어 데이’가 제 2회를 맞이한다. IDS 커리어 데이는 치과 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학생, 졸업생 또는 젊은 전문가들을 위해 마련된 지식 교류 및 학습 프로그램이다. IDS 2017 커리어 데이는 전시회 마지막 날인 25일 전시홀 4번과 5번 사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DentsplySirona, IvoclarVivadent, VITA가 직접 간단한 프레젠테이션 및 짧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대 15명까지 가이드 투어 형태로 쾰른 시내의 첨단 치과병원과 기공소를 방문하는 ‘노하우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IDS 2017을 미리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IDS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7년 참가사 리스트를 공개하며, ID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ID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 정보를 제공하며, 전시장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각 참가사의 위치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한 Busniess Matchmaking 365 시스템을 통해 전시회 전후로 IDS 참가사와 방문객끼리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