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및 치협 최남섭 협회장, “적극 협조할 것” 뜻 모아

올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최우선 목표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에 긍정적인 결과가 전망된다.

치위협 문경숙 협회장은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을 만나 의료법 현안을 논의한 것에 이어 지난 6~7일 치위협 종합학술대회에서도 치과위생사가 의료인으로서 역할과 업무를 인정받기 위한 법률 개정을 강조했다.

문 협회장은 “국내 치과위생사의 학문적인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학술대회를 통해 학문적 내실이 다져지고 있는 흐름에 비해 안타깝게도 국내의 제도적 환경으로 인해 치과위생계가 넘어서야 현실의 벽이 존재한다”며 “가장 큰 벽은 치과위생사 영역과 역할이 의료행위 수행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업무와 처우가 제한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 협회장은 “의료법에 치과위생사가 의료인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법률 개정과 함께 공공분야의 역할확대 및 제도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전문 인력으로서 치과위생사가 사회적으로 존중되고 공인된 전문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권미혁·전현희·신동근 국회의원 모두 축사를 통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률 개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현희 의원은 “의료법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미비점이 많다.  또한 당연한 일이 논의되지 않았던  것이 최측근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아쉽다”며  “늦게나마 논의가 시작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법률 개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미혁 의원은 “다양한 여성단체 활동을 해오면서 치과위생사 권익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치과위생사 권익 향상과 더불어 제도적 미비점 개선, 치과 건강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협회장도 “현행법은 의사 위주다. 치협도 치과의료현실에 맞는 치과의료법 개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치위협과 함께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법률 개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협조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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