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철 GAMEX 2017 조직위원장

9월 23~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AMEX(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2017’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 제32대 집행부가 처음 치르는 올해 GAMEX는 ‘회원 중심, 회원과 함께’를 모토로 화합과 상생, 패스트 힐링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만난 김성철 GAMEX 2017 조직위원장은 회원들이 이틀간의 짧은 시간동안 빠르게 힐링 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조직위에서는 ‘회원이 주인공’이라는 기치 아래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이 꼭 가고 싶은 대회, 기다려지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

김성철 위원장은 “회원들을 위한 웰컴파티, 개막제, 핸즈온 등이 준비돼 있다. 개막제는 임원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까지 총 300명이 참석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참석을 희망하는 일반 회원 수가 많을 경우 더 확대해서 개방할 생각”이라며 “또 선물 금액을 2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하고, 치과의사 및 진료스탭 등 모든 참가자들의 선물을 일원화했다. 경품도 푸짐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GAMEX 2017’ 주목 키워드, ‘핸즈온디지털서저리노무 세션

‘Digital, Human, Together GAMEX’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GAMEX만의 차별화된 점은 풍성해진 핸즈온에 더해 디지털 서저리 세션과 노무 세션이다.

해마다 일찌감치 마감되는 핸즈온은 ▲Provisional Restoration ▲Endo ▲Resin ▲ CAD/CAM ▲보험에 더해 구강진단장비 강좌가 추가됐다.

또 코엑스 301호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서저리 세션’에서는 디지털 장비별 사용법과 함께 이를 활용한 치과 진료를 주제로 유익한 강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치과에 최적화된 노무설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노무 세션’은 환자 진료에 행정업무, 직원 관리까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원들을 위해 노무사에게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년 동안 진행해 왔던 채용설명회는 효과가 미약해 과감히 없앴다. 대신 노무 세션을 추가했다”며 “GAMEX의 특별한 점은 보험 강의가 많다. 보험 핸즈온도 GAMEX만의 차별화된 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All about Digital Dentistry&Dental Insurance’를 메인 테마로 치과계 트렌드를 리드하는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됐으며, C홀에서 치러지는 치과기자재전시회는 600여개 부스, 130여개 업체 규모로 열린다.

김 위원장은 “올해 GAMEX를 준비하면서 학술대회에 무게를 뒀다. 회원들이 등록만 하고 가지 않고, 꼭 들어보고 싶은 강의들로 구성해 진료에 필요한 테크닉을 얻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또한 전시회를 통해 국내 우수한 기자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치과계가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전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이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덧붙여 그는 “지난해 첫 시도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한 ‘Pre-dentist/Student 세션’에는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다. GAMEX가 끝나면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외국의 임상증례를 만나볼 수 있는 International 세션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290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마지막 사전등록일 12일까지 예상 인원은 5천명, 행사 양일간 8천여명이 GAMEX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태국, 미얀마,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참가의사를 전해왔으며, 1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과는 접촉 중”이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는 교류가 단절된 상태다. 내년에 반드시 방문해 다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GAMEX가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거듭하기 위해선 외국인 참가자 수를 늘려야 한다면서 “저명한 외국 연자들을 초청하고, 그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한국 치과의료수준이 높아지면서 선진국 대열에 포함된 만큼 외국에서 한국으로 배우러 올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현 집행부에서 치르는 올해 대회 이후 두 차례 남은 GAMEX도 ‘회원이 주인공’을 모토로 치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집행부에서는 항상 회원 중심의 GAMEX를 강조하고 있어 비슷한 모토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GAMEX가 끝나면 좋은 점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더 발전시키고, 아쉬운 점은 과감히 뜯어고쳐 내년에 더 좋은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대표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 잡은 SIDEX의 장점도 벤치마킹해 더욱 발전된 GAMEX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되고,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GAMEX에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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