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서울대치과병원장 이·취임식 열려

류인철 전임 병원장(좌)이 허성주 신임 병원장(우)에게 병원 직인 및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제5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으로 임명된 허성주 교수의 정식 취임식이 지난 7월 29일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류인철 전임 병원장(좌)이 허성주 신임 병원장(우)에게 병원 직인 및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먼저 류인철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이 지난 오늘 원대한 목표에 비춰 아쉬움이 남지만 환자중심의 질환별 협진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새로운 진료영역 진출, 5년간 100억원의 국책연구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는 등 보람되고 감사한 일들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과병원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허성주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Global Leading Edge’ 역할을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치과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신임 병원장은 진료와 교육, 연구, 봉사, 해외 부문에서 각각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진료부문에서 세계 선진 진료시스템을 확보하고, 디지털 치과병원, 노인 특화 진료시스템 등의 선도적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국제 경쟁력 있는 치의학 임상교육을 통해 우수한 역량과 인성 및 도덕성을 겸비한 치과계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서울대와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의 협력을 통해 IT, BT, NT 융합연구, 중개연구를 강화하고, 신치교 기술을 개바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구강공공보건 의료사업을 강화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진료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해외 치과병원의 수탁운영, 치과 의료인력 수출, 치의학자 및 기관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세계 치과계에서 한류 바람의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구애보 덴탈 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