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6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 오충원 원장

오충원(예원부부치과) 원장이 ‘제6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은 샤인덴탈의 후원 하에 덴트포토에서 매년 말 치과의사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1년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회원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2017년도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선정된 오충원 원장은 2003년부터 덴트포토의 임상포럼 게시판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 원장은 750여개의 임상 노하우와 치과 임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회원들 간 임상 노하우 공유를 활성화시켜 온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덴트포토 사이트 내 적극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치과계 발전의 도모에 기여했기에 이번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평이다.

오 원장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2019년 샤인학술대회 특별 연자로 초청된다.

2월 3~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2018 샤인학술대회’의 ‘샤인-덴트포토’ 시상식을 앞둔 오충원 원장을 만나봤다.

Q. 소감 한 마디 부탁 드린다.

A. 국내 유일의 학술상을 수상해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정도를 걸으며 동료 의사들뿐만 아니라 치과계 전반의 발전과 상생에 도움이 되고 싶다.

Q. 처음 덴트포토에 임상 공유 게시글을 올리기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임상 초반, 스스로 부족한 점을 느끼고 어려웠던 부분을 메모하듯이 자유롭게 올렸다. 많은 임상가들이 접근하기 쉬운 채널에 올리면서 서로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랐던 의도도 있다.

자료 보관과 검색이 수월하고, 회원들 간 소통이 편리한 것이 덴트포토 사이트의 매력이다. 몇 년 전 게시글이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거나, 후배 치과의사들이 다양한 의견, 감사함을 표현할 때 덴트포토에 처음 기록을 시작했던 선택이 탁월했다고 느낀다.

Q. 덴트포토에 업로드 해 온 주제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치과 임상 전반'을 다뤘다. 임상포럼 게시판에 임상 술식, 술자 protection, 기구 재료 등에 대한 호기심을 풀었을 뿐만 아니라 진료실 환경, 치과의사로서 자기관리를 위해 해 온 운동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올리며 수많은 회원들에게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또 다른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임상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임상포럼에 올리는 게시글의 특징이 있다면?

A. 주제 선정은 즉흥적으로 하는 편이다. 임상 과정에서 호기심이 생기거나, 가슴이 설렐만큼 살아있는 케이스를 다루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짧은 글이라도 기승전결 스토리가 있고 메시지가 있는 게시글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공감을 한다.

덴트포토 활동 초기, 한창 호기심이 끓던 시기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올렸는데 임상 경험이 쌓인 지금은 파트별로 대부분의 술식, 환자에 대한 예후 기록까지도 정리가 된 상태다.

Q. 앞으로의 덴트포토 활동과 샤인학술대회 강연 계획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린다.

A. 개인적으로 덴트포토를 통해서 임상에 발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회원들과 교류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도 덴트포토가 치과계 임상 교류에 활발한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난해 샤인학술대회에서 강연을 들을 때 세미나 포맷이 타 학술제와는 다르게 통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연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는 점이 유익해 추천하고 싶은 학술제인데, 내년 강연을 준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내년 강연에서는 '효율적인 보철진료'를 주제로 준비 중이다. 기존에 해 오던 고전적인 보철 진료를 넘어서, 그동안의 임상 경험이 축적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술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많은 임상가들이 효율적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근거 있는 치료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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