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지성, 참 인술 치과의사 배출… 9월 29일 건립 감사행사 개최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건립 감사행사’가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86동 1층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교수, 동문, 직원, 공로패를 받은 10여명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벽 제막식, 저녁 식사가 이뤄졌다.

건립금 기부자 440명의 이름이 새겨진 건립기념벽 제막식에서는 성낙인 총장, 정필훈 전 학장, 주종남 전 기획처장, 김춘진 국회의원, Donald Chong 건축설계사, 성낙인 총장, 이재일 학장, 허성주 치과병원장이 제막포를 오픈했다.

이번 관악캠퍼스 기획부터 건립 부지와 예산 확보, 건립까지 앞장서 온 정필훈 전 학장은 “관악캠퍼스 건립은 열린 지성, 참 인술의 치과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턱을 씹는 Biomechanics 기능 및 치아 재료학 등은 공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울러 치아 및 턱 성형 등 미술적 요소도 필요하다. 이처럼 다학제적 요소가 필요해 관악캠퍼스에서 이를 보완하고 배우기 위해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필훈 전 학장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의 비전을 담은 ‘관악에서 제2의 도약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치과병원 건립’ 책을 발간했다.

한편 이번 관악캠퍼스 건립은 2004년 제26대 정필훈 전 학장이 첫 기획, 정부예산에 의한 건립방향으로 추진하고, 동물병원 뒤 현 부지를 수의대, 이장무 전 총장과 합의 결정했다.

이후 정부 예산 설계비 9억원으로 설계를 시작하고, 2010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인허가를 거쳐 신축허가를 획득했다. 2012년 12월 지하 2층, 지상 6층 캠퍼스 건립 기공식이 성사됐고, 2016년 9월 관악캠퍼스 건립 감사행사가 열렸다.

정필훈 전 학장은 “2010년 당시 관악캠퍼스 기획에 도움을 준 이장무 전 총장과 건립 기금에 동참한 교수, 학생, 동문, 교직원, 학부모 등 440명과 건축초석 설계에 큰 힘이 되어 준 Donald Chong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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