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본격 추진… 국민에 구강건강, 회원에 병원경영 정보 제공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가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와 대회원 소통 강화를 위한 ‘(가칭)e(electronic)- 홍보사업’을 10월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치협은 지난 18일 정기이사회에서 e-홍보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e-홍보사업은 30대 집행부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사업’ 공약의 일환으로, SNS 채널을 통해 치협이 직접 생산한 카드뉴스나 동영상 등을 국민들과 회원들에게 배포, 소통하는 홍보 방법이다.

치과의료 상식이 부족한 국민들에게 구강건강상식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민 덴탈IQ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치과병‧의원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봉사에 헌신하는 치과의사와 봉사단체를 적극 발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방침으로 ‘봉사하는 치과의사상’이 부각돼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가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병원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협회 추진정책 및 성과를 전달함으로써 협회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협은 10월 초 공식 오픈 이후 치과의사 회원 대상 이웃맺기, 친구맺기 캠페인을 전개, 유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IT 강국인 한국에서는 60대 어르신들도 페이스북과 유투브를 활용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며 “비록 조금 늦었지만 e-홍보사업은 앞으로 협회 홍보 주력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홍보사업 주무이사 장재완 홍보이사는 “e-홍보사업은 SNS매체를 활용해 치협 홍보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국민에게는 알찬 구강건강정보를, 회원들에게는 치과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DI 2022 유치 가능성 여부 구두로 타진한 것… 추진 시 여론 수렴 거쳐 결정”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협의 2022년 FDI(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 재유치 추진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치협 기관지 치의신보의 ‘치협이 2022년에 FDI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FDI 집행부에 전달하고 적극 협조 요청했다’는 기사 보도와 관련, 일각에서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

이에 나승목 부회장은 “현재 2021년까지 FDI 총회 유치 지역이 결정돼 있다”며 “한국의 FDI 2022 유치 가능성 여부를 FDI 수뇌부와 구두로 타진한 것이다. 정확히 말해 유치 추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철수 협회장은 “만약 우리가 유지 추진 의사가 있다면 공청회, 지부장협의회, 치협 국제위원회 회의와 정기이사회, 대의원총회 등 여러 여론 수렴을 거쳐 최종 FDI 본부에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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