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구강악안면외과학 글로벌 위상 높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제24차 유럽두개악안면외과학회(EACMFS)’에서 Guest Society Symposium인 Korean Sessio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Facing the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EACMFS 회장인 Klaus-Dietrich Wolff 교수를 필두로 구강악안면외과 학계 최고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미래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에서 약 1400여편의 연제가 접수됐으며, 70여국 20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다양한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약 25개국 Guest Society가 초청 심포지엄을 펼쳐 아시아, 유럽, 미국, 인도, 호주 등 각국 유명연자들이 기초 및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기적 화합의 장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Korean Session에서는 김철환 이사장과 김형준 총무이사가 좌장을 맡고, ‘3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악교정수술의 최신 경향 및 발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한국 최고 악교정수술 대가들이 나선 심포지엄에서는 박홍주(전남대) 교수가 ‘선수술의 장기적 결과’, 황순정(서울대) 교수가 ‘하악후퇴수술 후 발생하는 근심절편의 위치적 변화’, 허종기(연세대) 교수가 ‘안면비대칭 환자에서 TMJ의 고려사항’에 대해 강연을 펼쳐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김용덕(부산대) 교수가 ‘상악함입 및 후퇴 수술시의 정교한 수술법’, 권용대(경희대) 교수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환자맞춤형 치료 전략’, 권대근(경북대) 교수가 ‘하악후퇴수술의 수면무호흡장애에 관한 영향’에 대한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김철환 이사장은 “이번 Korean Session의 폭발적인 호응을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한국 구강악안면외과의 대단한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 11월 초 대만에서 개최되는 13차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 한국 연자 17명이 초청됐다. 다시 한 번 한국의 우수한 선진 의료지식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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