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31일 병원 2층 갤러리 치유서… 회화, 렌티큘러 등 다양한 작품 선보여

가로 4.5m, 세로 1.8m의 대작 ‘영원(永遠)’ 앞에 선 이돈아 작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2층 갤러리 치유에서 2019년 첫 전시로 이돈아 작가 초대개인전 ‘행화만발 幸花滿發- Fortune Flowers’을 개최한다.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이돈아 작가는 회화작품과 함께 라이트 캔버스에 그린 미디어 작품, 판화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처럼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을 그린 ‘영화’(榮華- Time and Space), 청아함과 고결함을 상징하며 귀한 자손을 기원하는 연꽃을 그린 ‘로터스’(LOTUS- Time and Space) 등 행운을 가져다주는 화사한 꽃들이 병원 복도에 마련된 갤러리 치유를 장식한다.

이 작가의 회화작품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소망하고 실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회화 외에도 영상 작품, 렌티큘러, 라이트캔버스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이돈아 작가는 “행운과 행복,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꽃 그림을 보면서 우울한 마음을 훌훌 털길 바란다”며 “아울러 올 한해 무탈과 건강을 기원하고, 행운을 가득 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2019년에도 운영되는 갤러리 치유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밝고 따뜻한 기운을 받아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 갤러리 치유는 환자들에게는 마음의 치유를, 작가들에게는 일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제공해 병원 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7년 오픈해 현재까지 20회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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