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융복합치의료동 4개층에 정식 개소 예정… “17개 권역센터 나침반 역할 기대”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판 제막식 단체사진(아래 왼쪽에서 4번째 허성주 병원장, 5번째 보건복지부 장재원 구강생활건강과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지난 14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허성주 병원장,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 및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올해 6월 서울대치과병원 내 준공 예정인 ‘융복합치의료동’의 4개 층에 정식 개소한다.

장애인 진료편의를 위해 전신마취 시설 및 진료역량을 확대하고 장애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장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해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복지부 장재원 구강생활건강과장은 “장애인 진료는 전신마취 등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이 더욱 많이 소요됨에 따라 민간치과병원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권역센터들과의 협력 및 진료방향 설정 등 나침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성주 병원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향후 확대될 17개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인 및 소외계층들의 구강건강에 기여하고 세계최고 장애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은 “장애인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6월부터 본격 운영되면 장애인 진료 전문의 양성 등 공공의료 종사 의료진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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