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치과임플란트박람회’로 국민 대상 올바른 정보 제공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KAOMI)가 3월 9~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26회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19‧제1회 치과임플란트박람회’를 개최한다.

KAOMI는 15일 학회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iAO2019 학술대회 전반적인 사항과 올해 학회 중점계획에 대해 밝혔다.

올해 iAO2019는 ‘To Efficiency and Beyond’를 대주제로 효율적인 진료와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해 임플란트 치료 관련 다양한 고려사항과 술식 및 재료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한‧영 동시통역 ▲임상 니즈 해소 학술강연 ▲첫 시도 ‘치과임플란트박람회’ 세 가지다.

김성균 iAO2019 조직위원장은 “KAOMI 춘계학술대회는 오랜 역사를 가졌고, iAO로 명명한 이후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14개국에서 참석해 성황리 치렀으며, 많은 임원들이 해외에서 교육 및 봉사를 펼쳤다”며 “이처럼 임플란트에 대한 세계인의 교육에 대한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더욱 진일보된 iAO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일본 등 15개국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일간 한‧영 동시통역이 진행되며, 특히 중국에서 다수가 참가할 것으로 보여 중국어 통역도 고려하고 있다”며 “KAOMI는 학술대회 주제가 신선하고 임상 니즈를 해소시켜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임상정보들로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울러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KAOMI답게 올해 치과임플란트박람회를 준비했다. 이를 계기로 임플란트 업체들의 의료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onvention A, B에서 진행되는 올해 iAO2019는 각 강연장에서 다양한 테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학술대회 첫째 날, 오전 첫 세션은 각 기관 구연발표와 KAOMI 우수회원 초청 강의가 진행된다.

Convention A의 두 번째 세션은 ‘Screening for Risk Patients’를 테마로 박원서(연세치대병원) 교수가 다양한 전신질환을 갖는 환자의 고려사항, 최용석(경희대치과병원) 교수가 방사선 이미지로 예측할 수 있는 수술 전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같은 시각, Convention B에서는 김남윤(김남윤치주과치과의원) 원장과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료계획 수립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치주‧보철적 고려사항에 대한 요점을 짚어줄 예정이다.

오후에는 ▲상악동 거상술 측장 접근법 ▲다양한 Implant Connection Type의 장점 활용하기 ▲나의 임플란트 치료 패러다임 변화 연대기 ▲발치 후 즉시식립- 기본이 되는 발치, 다근치에서 적용 시 임상 팁 등을 주제로 8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친다.

둘째 날에는 해외연자와 국내연자 강의가 이어진다.

유럽치주학회장을 맡고 있는 Anton Sculean(스위스 Bern대학) 교수가 ‘Preventation and Tratment of Soft Tissue Defects at Teeth and Implants’, 일본 Aichi Impalnt Centey 소장인 Yasunori Hotta(일본 ASAHI대학) 교수가 ‘Comprehensive Implant Dentistry- Sinus Elevation, GBR and Zirconia Superstructure’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오후에는 임플란트 영역에서 디지털 치과 적용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임플란트 대가들의 일상적 임상 술식을 따라가보자는 취지로 특정 주제가 아닌 일정 기간 동안의 임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강연이 진행된다.

치과위생사 세션은 15층 소강당에서 ▲임플란트 상담스킬 UP(최규영 치과위생사) ▲아는 만큼 보이는 치과 사보험(박유진 치과위생사) ▲우리병원 마케팅 체크리스트(임명주 팀장) 등 강연들로 구성됐다.

또 다른 주목되는 부분은 KAOMI가 첫 시도하는 ‘치과임플란트박람회’다.

국민 참여 행사로 진행되는 ‘제1회 치과임플란트박람회’는 총 60여개 임플란트 업체가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건강정보 제공과 함께 직접 임플란트 의료 장비들을 둘러볼 수 있는 장으로 열린다.

백상현 섭외이사는 “임플란트 보험화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하게 치아와 임플란트를 유지할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어르신들과 부모님 임플란트에 관심 있는 젊은 사람들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백 이사는 “업체에는 국민 대상 임플란트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민들에게는 건강강좌와 함께 다양한 구강용품을 얻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임플란트에 관한 모든 것,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며 “첫 시작이지만 국민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국민들과 함께하는 박람회로서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2월 28일까지이며,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학회 미션 글로벌 리딩 아카데미위해 국제화 주력

KAOMI는 올해 상반기 최대 행사인 ‘iAO2019’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학회 국제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회칙개정을 통해 국제회원을 확보, 입회비 및 5년치 연회비를 납부해야 함에도 실제 문의 및 가입이 많아 학회 국제화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구영 회장은 “지난해 iAO에 14개국이 참가하면서 글로벌하게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필리핀 치과의사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임플란트 연수 교육도 좋은 평가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학회 미션인 ‘글로벌 리딩 임플란트 아카데미’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국제화에 포커스를 맞춰 국내 업체들이 해외로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학술적인 백업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구 회장은 “국제부에서 국제화 추진 보고서 두 번째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KAOMI가 국제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구애보 덴탈 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