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 열려… 대상에 김백일 교수 수상

‘신흥연송학술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 창립 1주년을 맞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은 2017년 11월 법인허가를 받고, 2018년 2월부터 범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치과대학 후학 양성을 위한 연송장학금 후원 등 치과계 상생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A.T.C Implant Annual Meeting,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등 신흥의 주요 학술대회 등록비와 덴탈이마트 기부 DAY 기부금을 전국 11개 치과대학에 기부했으며, 연송장학캠프 진행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이사장,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등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연송상(기초), 치의학상(임상) 세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지난해 9월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대상과 금상 두 부문에서 확대됐다.

‘제15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은 김백일(연세치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연송상(기초)과 치의학상(임상)은 각각 최한철(조선치대) 교수, 정의원(연세치대) 교수가 수상했다.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매해 우수한 업적을 내고 있는 치의학자들의 공로를 높이며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백일 교수는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 우식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았으며, 현재까지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유일한 진단 검사법이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0여편의 논문이 SCI(E)에 등재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면서 예방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치과계 연구자라면 꼭 받고 싶은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 김백일 교수

 

연송상(기초) 수상자 최한철 교수

 

치의학상(임상) 수상자 정의원 교수를 대신해 이중석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연송상(기초)을 수상한 최한철 교수는 조선대 치의예과 치과재료학교실에 재직하면서 2016~2018년 국내‧외 SCI 및 SCIE 논문에 총 30여편을 발표하는 등 치의학 연구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치의학상(임상)을 수상한 정의원 교수는 치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자로, 치주재생과 임플란트 분야에 업적을 이어왔다.

특히 2018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임플란트와 구강조직재생 분야의 연구 중 최고의 학문적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ITTI Andre Schroeder Research Prize 상을 수상했으며, 임플란트 주위 골 결손부 재생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최근 3년간 SCI(E)에 평균 1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대상 수상자에 상패와 2000만원의 연구지원비,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1000만원의 연구지원비를 전달했다.

앞으로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은 기존 연송치의학상 시상 평가지표와 기준을 강화하는 등 규정 개선을 통해 상의 권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후보자의 장기간에 걸친 학술 활동 결과는 물론, 정량적 지표에 Impact Factor를 더해 학술 활동의 질적 평가를 강화하는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연송치의학상과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신흥 이영규 회장이 훌륭한 치의학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그 뜻에 맞게 국내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많은 연구자들의 노력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치의학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이사장

 

케이크 컷팅식 (왼쪽부터 이종호 대한치의학회 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박영국 경희대 총장직무대행 부총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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