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물리치료 5년간 196% 증가… 환자 증가에 대응해 물리치료실 확장

서울대치과병원 재활물리치료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한자를 위한 재활물리치료실을 개소했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치과 물리치료 건수는 2018년 98만6301회로, 2013년 33만3549회보다 5년간 약 196%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가파른 증가세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구강내과 물리치료실을 확장하고 물리치료장비를 보강해 재활물리치료실을 개소했다.

재활물리치료실에서는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다양한 물리치료가 실시된다.

기존 물리치료실을 확장해 마련한 재활물리치료실에는 물리치료 전용 체어 12대 및 초음파치료기, 전기자극치료기, 재활저출력레이져, 온습포치료기 등을 다수 확충해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치료 만족도와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는 한국에서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치료를 시작한 최초의 과”라며 “향후 재활물리치료실의 운영이 우리나라 치의학계의 턱관절장애 치료에 있어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정진우 구강내과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년 동안 턱관절 환자가 약 27% 증가했으며, 2018년 39만 보험청구 건수 중 본원 구강내과에서 4만7천이 청구돼 전체 환자의 12% 정도가 본원을 찾고 있다”며 “의료진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더욱 발전하고 양질의 환자진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병원 2층 로비에서 구강내과 ‘재활물리치료실’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성주 병원장, 김민석 상임감사, 백승학 진료처장, 정진우 구강내과장 및 주요 보직자와 전양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장, 김연중 대한치과수면학회장, 이승우 전임학장, 정성창 명예교수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구강내과 재활물리치료실 개소식 떡 커팅식. (오른쪽부터) 백승학 진료처장, 정진우 구강내과장, 김민석 상임감사, 이승우 전임학장, 정성창 명예교수, 허성주 병원장, 고홍섭 교수, 김연중 대한치과수면학회장, 전양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장, 김욱 대한치과의사협회 법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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