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개최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치과계 7개 단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부대행사 개최

올해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로 치과계는 더욱 뜻 깊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았다.

지난 5일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 남인순 의원, 윤소하 의원, 신동근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치과계 7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구강보건 유공자, 지자체‧학계‧유관기관 관계자, 대학생 구강보건 서포터즈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영상 시연과 퍼포먼스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적극 알릴 것을 다짐했다.

 

 

예방관리, 치과산업연구원 설립 공감대김철수 협회장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도입강조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예방관리체계 구축,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에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내년 시범사업이 시행될 아동치과주치의제도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100세 시대를 앞두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예방과 건강 투자 관점에서 치과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구강검진을 내실화 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통해 국민들이 평생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 장관은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또한 아동 대상 포괄적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동치과주치의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1년 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남인순 의원은 “아동치과주치의제도에 특히 관심이 많다. 아동기부터 바로 잡으면 구강건강 불평등이 해소되고, 국내 구강건강이 선진국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으로 치과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윤소하 의원은 “예방관리체계 구축과 치과 접근성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치과주치의제도 도입,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 임플란트 보험화 확대가 필요하다”며 “복지위에서도 국민들에게 필요한 치과정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언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 검사 도입을 강조했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대안으로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 검사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 파노라마 촬영 검사를 시행할 경우, 치과의사가 눈으로 하는 구강검진보다 잇몸병, 충치를 더 찾아낼 수 있다. 게다가 눈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다양한 질환도 발견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빠른 시간 내 파노라마 촬영이 국가구강검진 항목에 도입돼 치과질환 조기치료와 국민 치과의료비 지출 감소, 구강건강 향상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협회장은 “한국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갈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연구원 설립 관련 5건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논의가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 하루 빨리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복지부에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부대행사에서는 시민들 대상으로 이동형 치과진료장비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구강검진 및 상담, 3D 카메라를 활용한 얼굴형상 관찰, 구강 내 세균확인 및 구취측정, 틀니 관리법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과계 7개 단체들이 참여해 5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구강보건의 날’ 기념 부대행사 모습

 

복지부, 4대 구강정책 추진계획 발표예방중심 관리체계 구축 및 치의학 산업 지원

한편 이날 복지부는 구강건강 증진 및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구강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구강정책 추진계획의 4대 중점 추진전략은 ▲예방중심 구강건강 관리체계 구축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의료서비스 제공 ▲치의학 산업 육성‧지원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 등이다.

먼저 예방중심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 등 취약계층 대상 구강보건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현행 구강검진을 내실화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또 치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비도덕적 진료 행위에 대한 전문가 평가제를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치과 진료 개선과 치과의료 분야의 보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의학 연구개발 비중을 확대하고 치과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면서, 산업 관련 통계 관리 및 전담 연구조직 설치를 추진한다.

이 밖에 치과 의료인력 수급 및 자격제도, 의료기관 관리를 효율화하고, 구강 관련 법령 및 지원체계도 정비한다.

복지부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은 “구강정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전문가·단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 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통해 국민의 구강이 더욱 건강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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