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틀니의 날’ 맞아 다양한 활동 펼쳐… 1일 기념식 개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가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올해 제4회 틀니의 날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허성주 병원장, 단국대학교치과대학병원 김철환 병원장, 대한치과교정학회 노준 부회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조영대 사무관, 홍보대사 배우 주현, 보철학회 고문단과 임원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철학회 한중석 회장이 1일 '틀니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중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6년 틀니의 날을 제정한 이후, 올해 4회를 맞았다. 이제는 모두의 도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 새로 신설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인 것처럼 좋은 보철물로 어르신들과 환자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틀니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틀니의 날이 올해 4회를 맞았다. 보철학회는 그동안 어르신 대상 구강보건교육과 치과이동진료버스 등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복지관을 찾아 구강보건교육과 검진 활동을 진행하면서 국민들의 덴탈 IQ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향후 틀니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올바르게 틀니를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치협에서는 보철학회와 함께 국민들이 평생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재능 기부한 백상현(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과 오랫동안 틀니의 날 홍보에 힘쓴 배우 주현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틀니의 날 홍보에 큰 역할을 한 파이낸셜뉴스 정명진 기자에게 표창패를 증정했다.

 

전국 복지관서 건강강좌 및 검진 실시적기에 치료받아 노년기 건강 유지해야

한편 보철학회는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특히 올해는 전국 복지관에 직접 찾아가 건강강좌 및 검진 활동을 폭넓게 펼쳤다.

지난 5월 9일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백장현(경희치대) 교수의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총 13회의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더불어 5월 16일 김지환(연세치대) 교수가 이동진료를 위한 검진을 시작했고, 이후 6월 25일 연인원 149명의 검진 후 보철학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한 진료팀이 18명 대상 틀니 진료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기관 특별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6월 25일과 7월 1일 이대목동병원, 경희의료원 치과대학병원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7월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예정돼 있다.

이규복 연구이사는 “급여 완전틀니, 부분틀니는 7년에 1회로 적용이 제한돼 있지만, 손상된 틀니 유지 및 관리는 보험적용이 된다”며 “특히 틀니 사용자의 경우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적극적인 유지관리 항목의 치료를 통해 틀니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틀니의 날 캠페인을 총괄한 심준성 부회장은 “고령화 사회로 급격히 전환되는 상황에서 전체 고령 인구의 1/3이 틀니를 사용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급여화된 완전틀니, 부분틀니,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 적절한 보철치료로 상실되거나 손상된 치아를 적기에 회복해 고른 영양섭취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노년기 건강 유지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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