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ID 2020 김현종 조직위원장… 코로나19 방역 선례 참고해 대책 마련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0’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신흥이 개최하는 올해 SID는 8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SID는 ‘Protocols Update 2020- 업데이트된 치료계획 수립 기준과 술식을 재배포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김현종 조직위원장을 통해 ‘SID 2020’ 주제와 준비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Q. SID 2020의 대주제를 ‘Protocols Update’로 선정한 배경은?
A. 이번 SID 2020 조직위원회는 치료 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공감대를 모았다. 각자의 치료 철학부터 전략, 계획, 실전 술식까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치료 계획 수립 과정, 즉 Protocols을 이야기할 것이다.
실제로 시간표를 살펴보면 철학적인 부분을 다루는 강의도 있고. 노하우 중심의 술식을 다루는 강의도 있다. 이번 SID 2020를 통해 자신의 치료 계획 Protocols을 업데이트할 수 있길 바란다.
Q.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이번 SID 2020의 특징과 주목할 강의가 있다면?
A. 기존의 SID가 만들어왔던 토론 문화를 이어갈 것이다. 오전 Section 1의 보철 파트 Panel Discussion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가진 김선재 교수, 김양수 원장, 노관태 교수의 신선한 토론을 경험할 수 있다.
오후 통합 Section에서는 GBR의 대가인 김도영 원장과 오상윤 원장이 결손부 형태와 연조직 상태에 따른 치료 전략에 대해 각각의 접근법을 이야기한다. 두 대가가 각자의 접근법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Q. Live Surgery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린다.
A. 이번 SID의 Live Surgery는 조인우 교수가 맡는다. 최근 임상가 사이에서 임플란트 실패 이후의 수술 처리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다. 실패한 임플란트를 어떻게 제거할 것이며, 그 이후의 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실제 수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강연을 진행할 것이다.
SID Live Surgery의 기조는 올해도 동일하다. 화려한 보여주기 식이 아닌 각자의 임상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케이스, 고민이 많은 케이스를 선정해 실전 팁을 전할 예정이다.
Q. 새로운 SID 조직위원회가 구성됐다.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A. 그동안 SID 조직위원으로서 즐기는 마음으로 강의와 Live Surgery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직위원장으로서 SID를 잘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새롭게 구성된 SID 조직위원회와 함께 더 나은 심포지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월부터 매달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자와의 소통과 토론을 통해 더 나은 강의 콘텐츠 준비에도 힘쓰고 있다.
Q.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은?
A. SID 2020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술대회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학술대회의 뉴노멀을 마련해야 한다. 앞서 진행된 학술대회의 좋은 선례를 참고하고 벤치마킹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SID 2020이 진행되는 현장에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수강 인원을 제한해 거리두기를 실천할 계획이다. 남은 기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준비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SID 2020을 기대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말씀 해준다면?
A. 개인적으로 학술대회를 통해 실전적인 도움을 얻어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이번 SID 2020에서도 각자 임상에서 바로 적용하고 바꿀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다. 이를 위해 SID 2020 조직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SID 2020’ 사전등록은 DV mall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사전 등록비는 7만원이며, 이번 SID를 통해 모인 등록금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을 통해 전국 치과대학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