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2천명, 300부스 신청… QR코드로 등록 간소화, 방역키트·백화점상품권 제공
9월 5~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AMEX(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2020’을 20여일 앞두고,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안전’을 목표로 방역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경치 GAMEX 조직위원회(대회장 최유성‧조직위원장 김영훈)는 지난 10일 경치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AMEX 2020 준비상황을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8월 10일 기준 사전등록 2천명, 300부스(80개 업체) 신청으로 순항 중이다.
현재 조직위는 ‘New Normal! Safe GAMEX’를 슬로건으로 정부의 방역지침 외에도 별도의 방역기준을 마련하는 등 단계적 대응책에 따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방역키트를 제공하고 통과형 소독샤워기,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시스템 장비를 배치해 코로나19 감염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손소독제와 글러브를 곳곳에 배치해 참가자들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보상책도 마련됐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손실보상금 명목으로 5천만원의 기금을 별도 조성하고, 자가격리 등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만약 이번 GAMEX에 집합제한 명령조치를 받을 경우엔 개최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처음 시도되는 스마트 명찰 시스템으로 등록절차가 간소화된다. 별도의 등록처를 거치지 않아도 강의실과 전시장 입구가 등록처가 되며, 자가진단 직후 발송되는 QR코드를 이용해 출입 가능하다.
등록자가 URL 주소를 통해 자가진단을 제출하게 되면 명찰(QR코드)이 문자로 자동 발급되며,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참가자들을 위해 등록처에 페이퍼 설문도 배치된다.
단, 참가자는 KF94 마스크를 반드시 사전 착용해야 하며, 방문자 확인 및 동선 체크 등을 위해 QR코드 복제, 대리출석 등의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등록을 마친 참가자는 전시장 내 마련된 부스에서 원하는 시간에 방역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방역키트는 KF94 마스크 3매, 페이스쉴드 안경테 1개, 교체용 쉴드필름 2매로 구성됐다.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도시락 제공이 어려워짐에 따라 코엑스몰 내 사용 가능한 백화점상품권(2만원)을 제공하며, 코엑스 종일 주차권은 1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부대행사 취소, 학술‧전시로 기본에 충실… 전시장 상품권 5만원으로 증액
올해 GAMEX는 학술과 전시, 가장 기본에 충실한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학술대회는 E홀과 컨퍼런스룸(남), 401~402호에서, 전시회는 C홀에서 50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예년에 비해 축소된 학술 프로그램은 레진, 엔도,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핸즈온은 턱관절, 엔도, 레진 등 세 테마로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이에 더해 보수교육 필수과목인 윤리교육과 성희롱, 아동학대, 장애인 인식개선 등 법정의무교육도 이수할 수 있다. 보수교육점수는 4점(필수윤리교육 2점 포함)이 인정된다.
조직위는 “강의를 축소해 공간을 확보하고, 강의실 수용인원을 1/3 수준으로 배치해 거리두기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강연장 인원이 가득 찰 경우 입구에서 제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위는 전시 참가업체 부스비 및 위약금을 인하키로 결정했다. 더불어 전시장의 상생 마스코트 역할을 해 온 ‘3만원 상품권’은 5만원으로 증액했다.
인건비 및 부대비용 상승에 따라 올해부터 인상할 예정이었던 부스비를 지난해 수준으로 조정했으며, 위약금은 8월 17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20%, 8월 26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50%, 8월 30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80%를 적용키로 했다.
이 밖에 조직위는 개막제와 웰컴파티 취소를 결정했으며,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배제했다. 치과 노무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었던 노무세션도 올해는 제외됐다.
국제교류의 장인 ‘Summit’은 온라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각국에서는 개인 치과에서 코로나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교류를 이어간다.
조직위는 “12일 치산협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올해 GAMEX에서 치산협의 도움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최근 오스템과 업무협약을 맺어 이번 행사에서는 덴올 TV를 통해 GAMEX 진행상황을 방송할 예정이다. 전시 참가도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등록 이달 20일까지… 순금, 스타일러 등 경품 풍성, 2차 깜짝 이벤트도 준비
한편, ‘GAMEX 2020’ 사전등록은 이달 20일까지이며, GAMEX 홈페이지나 DVmall에서 등록 가능하다.
DVmall에서 등록 시 DV Point 1만점 증정, DV Book 자동 사전신청과 함께 플로어블 레진을 추가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 경품추첨제도가 올해는 더 업그레이드됐으며, 순금 1냥, 스타일러, 갤럭시 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7월 30일부터 8월 5월까지 휴가철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2차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사전등록하고 참석하면 총 5번(깜짝 이벤트 2회, 사전등록 경품추첨, 9월 5~6일 경품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