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치과용조직확장용기구’ 개발… 최소침습의 안정적 골이식법 새 장 열려

'TissueMax' 연구결과가 게재된 SCI 저널 표지와 치과용 조직확장기구 'TissueMax'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개발한 치과용조직확장용기구 ‘TissueMax’ 연구결과가 최근 SCI 권위 저널 표지를 장식했다.

치의학 최상위 임플란트 SCI 권위 저널인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IF: 3.723)에 지난 상반기 온라인 게재됐으며, 지난 7월 출간된 Volume 31, Issue 7에는 표지 논문으로 소개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골유도재생술이 필요한 환자 대상으로 TissueMax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했다.

4주간의 조직확장 후 골유도재생술을 진행한 결과, 조직의 장력이 현저히 줄어 봉합부의 열개, 골이식재 감염 및 소실 등 합병증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신생골 안정화 유도로 수직골도 증대됐다.

교신저자인 김진우(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치과용조직확장용기구 개발로 많은 임상 치과의사가 어려움을 겪었던 골이식술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적응증만 잘 선택한다면 획기적인  골이식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스템 바이오연구소가 4년에 걸쳐 개발한 ‘TissueMax’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자가팽창형 치과용 조직확장기로, 치조골 흡수와 함께 퇴축된 치은과 골막을 확장시켜 GBR 시술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또한 최소 침습적 시술로 절개 부위와 환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Tension-Free로 골이식재의 완전 Closure가 가능해 감염 위험도 낮춰준다.

게다가 골막과 치은이 얇아지지 않고 팽창돼 GBR 시술의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어 개발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오스템 관계자는 “TissueMax 개발로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손쉽게 임플란트 골이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권위 있는 치의학 저널 대표 표지로 게재돼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치의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TissueMax’는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R&D 사업(총괄책임자 송주동 오스템 바이오연구소장)을 통해 이대목동병원 김진우 교수, 고대구로병원 임호경 교수, 평촌성심병원 변수환 교수, 김주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이의룡 교수, 서울대보라매병원 이호 교수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로 구성된 강남구강외과연구회가 참여해 진행됐다.

교신저자는 김진우 교수이며, 제1저자는 변수환 교수, 공동저자로는 오스템 바이오연구소의 송주동 연구소장과 김민경 선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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