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창회 주관, 1일 공동학술대회 열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의 재경동창회가 주관한 공동학술대회 ‘행복한 동행’이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3호에서 개최됐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계 화합 및 상생을 위해 두 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해 학술 교류와 함께 유대관계 형성에 뜻 깊은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연자로 나선 최희수(21세기치과) 원장은 ‘건강보험진료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보험정책에 대한 주요 내용을 꼼꼼히 짚어줬다.

최 원장은 개원가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보험청구 후 조정삭감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법 및 진료과별 진료기록 작성법 등을 예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최근 강화된 보험진료에 적절히 대응하는 유익한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창동욱(윈치과의원) 원장은 ‘터지면 속 터지는 GBR- 성공적인 GBR을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골 결손부 발생 시 대처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인 GBR 술식의 원리를 비롯해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 알아둬야 할 고려사항에 대해서 설명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이성헌(뉴욕m치과의원) 원장은 ‘안면미용의 개요와 진단 및 적용, 보톡스의 치과적 이용’을 주제로 안면미용의 임상적 분류를 통해 치과진료에 적용 가능한 미용치료를 선택하고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영상을 통한 다양한 미용시술법을 살펴보고, 향후 치과에서 안면미용치료의 발전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이후에는 원광대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스마일재단에 5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해 소통과 상생을 위한 공동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두 대학 재경동창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두 대학의 동창회가 공동 개최함으로써 학술교류를 통해 치과계 상생의 첫 걸음을 내딛는데 그 뜻이 크다”며 “앞으로 타 대학의 재경동창회와 공동학술대회를 확대 추진해 조금씩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출신학교 벽을 허물고 같은 치과의사로서 함께 나아가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상생과 화합뿐 아니라 선의의 경쟁 측면에서도 치과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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