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성 후보 측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거를 둘러싼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위사실 유포 지적… “여론조사에 사용된 선거인 명부 불법 행위” 문제 제기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재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의 공격에도 잠잠했던 최유성 후보가 반격에 나섰다.

지난 10일 최유성 후보 선거사무소는 경치 선거관리위원회에 박일윤 후보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징계 요구 ▲선거사무원 신고 여부 등의 확인 요청 건으로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

먼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징계 요구 건과 관련해 최 후보 측은 “선거관리규정 제35조에 의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박 후보와 선거사무원은 지난 8~9일 GAMEX 전시장에서 불특정 참가자들 대상으로 허위사실이 적시된 명함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나눠줬다”면서 엄중한 경고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최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허위사실 내용은 ▲최양근‧최유성 집행부는 횡령액 7억5원만원이 확정돼 1년 6개월 실형을 받은 횡령범을 비호함 ▲당시 위현철 재무이사가 변제확인서 작성하고 회장 직인 무단 날인 ▲추가 횡령액을 찾아낸 감사단이 추가 고발 의견을 냈으나 최유성 집행부가 거절함 등이다.

최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홍보물과 관련해 법률검토를 마치고 소장 작성까지 마친 상태다.

 

최유성 후보 측에서 지적한 박일윤 후보 측의 선거운동용 명함 내용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 최 후보는 “횡령사건 해결과 재무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횡령범을 비호한 사실이 없다. 당시 재무이사에 대해 사문서 위조, 업무상 배임으로 고소한 사건은 이미 무혐의처분으로 종결됐다”며 “추가 횡령액 고발에 대해서는 특위에서 논의하던 중 일부 위원이 더 이상의 논의를 거부하고 사퇴했다. 특위에서 추가고발이 결정돼 집행부에 요구됐거나 거부한 바가 없다”고 박 후보 측에 반박했다.

덧붙여 “횡령 발생 당시 집행부의 감사들이 직무를 해태한 결과가 횡령사건 본질 중 하나다. 정상적인 단체라면 먼저 횡령액 회수에 집중하고, 이후 감사들에게 사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횡령 발생 당시 책임을 넘어 오히려 고발대상인 전 감사들은 현재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면서 전 감사들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또한 선거사무원 신고 여부 등의 확인 요청 건과 관련해선 박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펼친 이용근, 최수호, 이영수, 양성현, 김재성 등 5인에 대한 선거사무원 등록 여부 확인과 등록되지 않았다면 경고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 측은 전단형 선거공보 1종을 발간, 배부해 더 이상 전단형은 제작 및 배포할 수 없음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

이 뿐만 아니라 최 후보 측은 사전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최 후보는 “단일화의 객관적 자료라고 공공연하게 주장하는 여론조사는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라며 “선관위에서는 선거인 명부를 후보 측에 제공할 수 없다고 답변했는데 여론조사에 사용된 명부는 명확한 불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김재성, 박일윤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서로 비난했던 관계로 최근에는 명예훼손 고발까지 진행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 상관도 없는 제3자인 저를 공격하고 있다”며 “회무철학 없이 선거를 위한 무조건적인 두 후보의 단일화는 야합”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최 후보는 “남은 임기동안 회원의 동반자인 회원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지난 1월 보궐선거에서 약속했던 회무 공약을 계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후보 선거캠프, “감사도 농락당했다. 사죄 뜻으로 횡령사건 성과 이뤄주장

한편 박일윤 후보 선거캠프는 12일 최유성 후보 측의 주장에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후보 측은 “감사들은 회계전문가가 아니다. 임원들이 사인한 지출결의서를 믿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당시 방대한 자료들을 성의껏 검토했지만 각본에 짜여진 장부를 어떻게 밝혀 내겠느냐”며 “임원과 감사 모두 농락당한 것은 마찬가지다. 감사단은 사죄하는 뜻으로 횡령사건 해결에 관여해 성과를 이뤘다”고 주장했다.

또한 “29대, 31대 감사만 책임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당시 재무, 총무 등 결재라인에 있던 임원들은 허수아비였느냐”며 “이번 선거 당락에 상관없이 비리의 결말이 나올 때까지 명예를 걸고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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