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장학생 대상 신흥양지연수원서 개최… ‘행복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비전 제시

신흥연송학술재단 주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제4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2~13일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연송장학캠프는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를 주제로 전국 치과대학에서 연송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안종모 조선대 치대학장‧치전원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박영국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조규성 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 신홍인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안종모 치과대학(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연송장학캠프에서는 보편적인 개원의 삶이 아닌 봉사와 연구로 사회에 기여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치과의사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강연을 진행할 선배들의 삶을 통해 장학생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꿈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종 이사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전국 치대 학생들이 교류하는 특별한 자리다. 이 사회에서 어떤 치과의사가 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며 연송장학생들을 환영했다.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도 “연송장학캠프가 치의학도로서 미래 치의학의 역할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신경진(연세의대 법의학과) 교수가 ‘법유전학: 사람식별과 가족관계 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를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했으며, 꿈까페, 꿈베이커리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김호섭(이다움치과) 원장은 ‘치과의사의 진료실 밖 사회공헌’에 대해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오동찬(국립소록도병원 치과과장) 원장이 ‘나의 가족 나의 한센인’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가운데 이번 캠프 주제에 걸맞게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선배 치과의사들의 강연에 장학생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저녁 만찬에서는 조선대 동아리 연합회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과 더불어 전국 치대에서 모인 연송장학생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학생은 “단순히 나를 위해 살아가는 치과의사 아닌, 주변과 이웃을 돌아보며 더 큰 행복한 꿈을 이루는 선배들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연송장학금을 받은 만큼 치과계와 사회에 기여하는 치과의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신흥은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사랑을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미래 치과계 리더를 육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민국 치과계 발전을 위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5회 연송장학캠프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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