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11월 30일~12월 1일 학술대회 개최… 사전등록 11월 15일까지

3월에 개최된 보철학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학회 임원진 단체사진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8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보철학, 미래로의 도약’을 대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국내‧외 저명연자들이 나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3명의 해외연자 강연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Dr. Calamita(브라질)는 11월 30일 오후에 ‘디지털 시대의 전통적인 방식의 원칙들’, ‘디지털스마일 디자인에 교합 고려하기’를 주제로 각각 1시간 30분씩 강연한다.

브라질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스마일 디자인 등과 관련해 활발히 강연하고 있는 Dr. Calamita는 전통적인 원칙을 디지털 방식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치료 진단과정부터 종료까지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12월 1일 오전에는 Dr. Abas(네덜란드)가 ‘Creating Teeth&Gums, How to mimic Nature’를 주제로 전치부에서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 위한 Root Shield Technique 등을 포함한 내용을 발표하며, 오후에는 Dr. Hammer(미국)는 ‘The Art of the RPD’를 주제로 국소의치에 대해 다룬다.

해외연자(왼쪽부터 브라질 Dr. Calamita, 네덜란드 Dr. Abas, 미국 Dr. Hammer)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Rising Prosthodontists Forum’도 주목된다. 이정진(전북대) 교수와 홍성진(경희대) 교수가 ‘총의치 치료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까?’, ‘보철수복의 계획과 치료에서 디지털 가상 교합기의 활용과 고려사항’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임플란트 보철에서 최신 치료전략’ 세션에서는 정태욱(정&오치과의원) 원장과 정희웅(전주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정태욱 원장은 ‘회전 삽입로를 이용한 임플란트 국소의치’에 대해 다룬다. 이는 수년전부터 적용되고 있는 임플란트와 국소의치를 같이 보험적용할 수 있는 국내 현실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치료법의 하나로, 10년 전부터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만족하는 치료법으로 선택하고 있다.

정희웅 원장은 ‘자연치와 조화를 이루기 위한 최신 치료전략’을 주제로 그동안 지켜오던 원칙들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지 성공과 실패를 돌아보며 강연한다.

일요일 오전 ‘Cutting Edge for Future Prosthodontics’ 세션에서는 김종은(연세대) 교수가 ‘치의학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개발 현황과 발전 전망’, 윤형인(서울대) 교수가 ‘치과보철 분야에서의 세라믹 3D 프린팅 기술 적용 현주소’, 윤홍철(강남베스트덴치과) 원장이 최근 의료신기술에 등재된 ‘정광량 형광우식검사법의 임상적용’에 대해 발표한다.

다음으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와 미래 보철학을 위한 의학적인 고려’ 세션에서는 이용제(연세대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은(연세대 정신과) 교수가 강연한다.

이용제 교수는 항혈소판제, 항응고제를 사용 중인 환자에서 약재 중단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 골다공증 환자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과 함께 치과진료와 근골격계 질환 내용을 다룬다.

이은 교수는 우울증을 중심으로 치과에서 만나는 정신의학적 문제, 정신의학적 질환과 약물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Back to the Basic’ 세션에서는 이종혁(단국대) 교수와 허윤혁(강릉대) 교수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치아삭제, 인상과정, 교합조절 등 고정성 보철치료의 주요과정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인 ‘하악전치부를 위한 기능적 접근’ 세션에서는 이기준(연세대 교정과) 교수와 이동환(삼성서울병원) 교수가 하악전치부에서의 다양한 상황에서 교정과와 보철과 접근법을 다룰 예정이다.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백미 ‘클로징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전악수복 5년 뒤를 주제로 다룬다. 김진만(서울리더스치과의원) 원장, 박은진(이화여대) 교수, 배아란(경희대) 교수, 장재승(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2명의 개원의와 2명의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전악수복 후의 유지와 예후에 대해 다양한 임상증례를 통해 살펴본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 대한치과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11월 15일까지이며, 보철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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