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 전 치협 부회장 겸 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장(가운데)

13일 기자간담회서 출마 의사 밝혀… 11월 30일 보험 세미나 개최, “개원환경에 집중”

내년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장영준 전 치협 부회장이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모처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 전 부회장은 “치과의사 한 사람이기에 후보가 될 수 있다”며 “내년 선거 출마 계획이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세한 말은 아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이달 30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진행될 보험 세미나에 대한 개최 취지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장 전 부회장이 내년 치협회장 선거 출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그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치과 보험진료… 아직 멀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보험 세미나는 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 주최로 열리며, 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장영준 전 부회장과 최희수(상동21세기치과) 원장, 김욱(TMD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11월 30일 보험세미나 연자(왼쪽부터 김욱 원장, 장영준 연구원장, 최희수 원장)

오후 3시부터 시작될 첫 강연에서는 최 원장이 ‘보험청구금액 일백만원! 90분이면 충분하다’를 주제로 특히 보험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보험청구 핵심을 쏙쏙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장 전 부회장은 ‘대한민국 개원가의 현실, 매출액과 보험청구액 비교분석’, 치과계 턱관절 치료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 원장은 ‘다시 찾은 치과영역! 턱관절진료의 모든 것과 보톡스’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장 전 부회장은 “보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 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을 설립했고, 최희수 원장이 대표강사로 활동했다. 당시 치과 요양급여비가 1조4천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2018년 4조원대를 돌파하면서 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에 보험 강연을 열심히 진행해 온 연구원도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장 전 부회장은 “이제 요양급여만으로도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날까지 보험 급여 확대와 적절한 보험 청구를 위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그 일환으로 11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세미나는 내년 1월 중순쯤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현재까지 53명이 신청한 상태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헌재에서 합헌 결정한 1인 1개소법의 후속 과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는 타 유력 후보들에 반해, 장 전 부회장은 보험 및 경영 세미나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전 부회장은 “법제담당 부회장을 맡았었고, 당시 1인 1개소법에 관여했었다. 물론 1인 1개소법의 후속 과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원환경 개선”이라며 “치과의사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했고, 그러다보니 개원가 수익 창출과 개원환경에 집중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