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보험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장영준 원장(좌)과 최희수 원장(우)

220여명 참석 강연장 가득 메워… 설문조사 결과 반영, 12월~1월 중 차기 세미나 예정

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원장 장영준)이 주최한 ‘치과 보험진료… 아직 멀었다’ 주제의 보험 세미나가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개최된 이날 보험세미나는 개원의들에게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돼 강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220여명의 참석자들로 강연장이 가득 찼다.

이날 강연에서는 최희수(상동21세기치과) 원장과 장영준 원장, 김욱(TMD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무료로 재능기부를 펼쳤다.

첫 강연은 치과보험 스타강사인 최 원장이 ‘보험청구금액 일백만원! 90만원이면 충분하다’를 주제로 보험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핵심을 짚어줬다.

이어 장 원장은 치과 매출액과 보험청구액 비교분석을 통해 대한민국 개원가의 현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치과계 턱관절진료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 원장은 턱관절진료와 보톡스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영준 원장은 “2010년 현금영수증제도 및 성실신고확인제로 치과 수입이 노출되면서 치과계에 큰 변화가 생겼다. 동시에 치과의사 2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과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었다”며 “이 시기에 연구원이 출범했고, 치과계 외연 확대 및 수입 증가를 위해 보험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밝혔다.

또한 장 원장은 “치과 요양급여비가 2018년 4조원대를 돌파하면서 보험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각 치과의원당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이 올해는 약 10% 상승해 11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 인해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수 원장은 보험진료 강화가 치과 저가 경쟁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원장은 “지하철에서 임플란트 가격 66만원, 77만원을 보기 쉽다. 터무니없는 수가로 인한 불필요한 경쟁 속에 보험청구가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과거 보험수가와 비교해보면 지금도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개원가에서는 대체적으로 할 만하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는 정부에 끌려가기보다는 우리가 먼저 요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치협에서는 좋은 수가를 받기 위한 근거자료를 축적해 협상테이블에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한 “앞으로 치과 요양급여비 점유율이 5%대에서 7~8%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층 치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치과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세미나는 12월이나 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원가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영준 원장은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며 새로운 치과계 이슈 및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명칭을 ‘장영준의 치맥(치과의 맥)’으로 정하고,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 발급 업무 지침, 치과 예약 노쇼 방지, 치과경영, 환자심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치과의사 및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