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학문‧임상 발전 및 후학 양성 기여… 제39회 신인학술상에 박소현 임상강사

손호현 명예교수

치협은 제46회 협회대상(학술상)에 손호현 명예교수, 제39회 신인학술상에 박소현 임상강사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손호현 명예교수는 1976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교직생활 중 치과보존학과 근관치료학 관련 270여 편의 논문 발표와 더불어 공동연구자와 함께 치아의 상아질 재생관련 2건의 발명특허를 취득하는 등 치의학의 학문적‧임상적 발전 및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서울대 기획위원회, 법인화위원회 및 평의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인 서울대의 출범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치의학연구소 소장 및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 주임교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박소현 임상강사

박소현 임상강사는 2015년 서울대 치과대학 졸업 후 치과 분야 국제 학술지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시린이를 상아질 재생원리를 적용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한 ‘CPNE7 Induces Biological Dentin Sealing in a Dentin Hypersensitivity Model’ 제하의 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해 치의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아울러 기존의 지각과민의 해결을 위한 Immediate Dentin Sealing(IDS)의 개념에 대해 생물학적 해결방법을 접목한 Biologic Dentin dealing(BDS)의 개념을 치의학계에 최초로 제시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후보자에 5개 지부와 황재홍 이사 추천감사패 수상자 6명 선정

치협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후보자에 최근 수상 지부를 제외한 부산·대전·경기·군진·공직지부 등 5개 지부와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를 각각 추천키로 했다. 시상은 4월 25일 정기대의원총회서 진행된다.

또한 치협은 협회와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대상자에게 수여하는 감사패 수상자로 ▲보험위원회에서 추천한 이연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 손민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 유광희 요양급여비용 청구지원팀 ▲정보통신위원회에서 추천한 정소영 아우룸블록체인 대표이사 ▲경영정책위원회에서 추천한 신선숙 이덴트 대표이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천한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등 총 6명을 선정했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9번째 주인공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치협은 지난 13일 열린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된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를 9번째 주인공으로 승인했다.

이번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에는 각 지부 및 관련 복지기관 등의 추천으로 개인 2명과 단체 3곳이 후보로 등록됐으며, 봉사상의 제정 취지, 봉사활동 기간, 업적, 치과분야 발전에 끼친 영향 등을 중점 고려했다.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2004년 5월 2일 대구청년회의소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가 의기투합해 만든 봉사단체다.

16년 동안 지역 치과의사,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생, 대구보건대학 치위생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진료봉사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해 2013년까지 총 1852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총 진료비 3억1천여만원의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다.

또한 2005년부터 3년간 중국인을 비롯해 스리랑카,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인 등 21개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 보철치료를 시행한 바 있다.

최근 2년간의 진료실적을 보면, 내원 외국인 노동자 환자 수는 총 850~900여명에 이르고, 일평균 20여명의 내원환자들이 진료소를 방문했으며, 2년간 총 진료비는 약 1억7백만원이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부채표가송재단의 창립자인 윤광열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 치과계를 위해 헌신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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