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간담회서 중점사업 발표… 동반개최로 시너지 효과 기대, 경영개선 등 공약 실천 최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신임 집행부가 본격적인 공약 실천에 나섰다.

지난 14일 초도 이사회에 이어 20일에는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서치는 ‘SIDEX 2020’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동시에 부서별 대회원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SIDEX 2020’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차질 없이 준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도 이사회에서 SIDEX 2020 조직위원회 구성을 확정하고, 17일 첫 실무위원회를 이어가며 주요사항을 점검했다.

서치는 “코로나19 여파로 SIDEX 개최 여부에 치과계 관심이 높은 상황이나, 현재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고 정부에서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 SIDEX는 약 7주 남은 상황인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면서 개최 시 회원 및 참관객, 참여업체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스추첨은 이번 주 시작한다. 부스비는 전년 대비 10.3% 인하했으며, 4월 20일 기준 역대 최대인 262개사 총 1129개 부스가 신청을 완료했다.

SIDEX 사상 처음으로 코엑스 메인 전시장인 1층 A홀을 비롯해 기존 전시장인 3층 Hall C, Hall D1을 전시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제종합학술대회도 학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와 관련 서치는 “예정된 해외연자 초청 강연은 국내‧외 사정으로 인해 국내 연자 강연으로 대체한다”며 “방역대책을 강화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SIDEX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75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SIDEX 2020 기간과 맞물리면서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서치 전임 집행부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해 오던 야외행사를 코엑스로 옮겨 진행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SIDEX가 6월 5~7일 주말에 개최되고,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 행사일이 겹치는 상황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다.

서치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대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초등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건치아동 선발 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달 27일 준비위원회를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치 신임 집행부는 ▲보조인력난 해소 ▲동네치과 경영 개선 ▲각 구 홈페이지 지원 등 소통강화 ▲학술역량 증진체계 확립 ▲회원 맞춤형 보험정책 추진 ▲불법 의료기관 척결 ▲SIDEX 계승 발전 등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영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출범했지만, 유능한 임원들과 지혜를 모아 치과계 오랜 난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서치 회원과 치과계를 위해 단합된 모습으로 성과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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