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8월 31일~9월 1일 코엑스서 개최… 치산협과 공동개최 MOU 체결키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주최하는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9’가 올해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경치는 28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GAMEX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브리핑했다.

 

개막제 축소, 회원 혜택 두 배 늘려경품 총 17천만원 역대 최대

올해 GAMEX 2019(조직위원장 김영훈)는 ‘We are the Best Friends of GAMEX 2019’를 슬로건으로, ‘회원의 주인공’인 하반기 최대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GAMEX 역사상 처음으로 중복 사전등록 경품추첨제가 도입된다. 6월 안에 사전등록을 완료한 회원 대상으로 총 3번의 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호텔 숙박권부터 백화점 상품권까지 경품이 역대급이다. 사전등록 기간은 1차 6월 30일, 2차 7월 31일, 3차 8월 20일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매달 25일경 추첨 결과를 GAMEX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경품은 ▲롯데 시그니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숙박권 ▲파크 하얏트 호텔 뷔페권 ▲전기 면도기 ▲백화점 상품권 ▲조말론 향수 ▲스타벅스 상품권 등 다양하게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개막제를 축소하고 회원 혜택을 두 배로 늘린 점도 눈에 띈다. 올해 개막제는 그랜드볼룸이 아닌 코엑스 2층 아셈홀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절감된 비용을 회원들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결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회원들이 받는 혜택이 늘어나는 것만은 확실하다”며 “사전등록 상품이 1억, 현장 경품 규모도 역대 최대인 7천만원으로 준비돼 이번 GAMEX는 참가만 해도 대박”이라고 강조했다.

 

심플해진 핸즈온 ‘DigitalTMD’ 집중더 깊이 있는 노무 세션올해도 성황 기대

학술대회에서 주목할 부분은 각 분야의 대가들이 연자로 총출동한다는 점이다. 학술 테마는 크게 ▲문제 해결 ▲대가에게 듣는다 ▲최첨단 기술 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밖에도 치주, 보철, 교정, 소아치과, 근관치료, 내과, 외과, 교합, 약물, 임플란트, 보험 등 양일간 총 40여개의 강좌가 펼쳐진다. 보수교육점수는 4점이 인정된다.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핸즈온은 더 심플해졌다. ‘Digital’과 ‘TMD’에 집중한 것. 특히 TMD는 2013년부터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개최해 온 경치의 노하우가 집약돼 물리치료, 스플린트, 보톡스 등을 총망라해 다룰 예정이다. 학술대회와 별도로 사전등록을 해야 하며, 시리즈별 중복 등록이 가능하다.

노무와 관련해 치과의 현 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노무 세션’은 올해도 많은 회원들이 찾아 노무 상태를 점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올해는 정원을 줄이고 상담시간을 늘려 보다 깊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노무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와 관련 박인오 치무이사는 “노무 세션을 첫 실시한 2017년에는 30여개, 지난해는 인기에 힘입어 70여개 치과로 확대했다. 그런데 정원을 확대했더니 상담시간이 짧아져서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회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며 “그래서 올해는 30여개 치과 대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시간을 늘림으로써 내실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또한 출산휴가 등 치과에서 어느 부분에 관심이 많은지 조사해서 치과 맞춤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과보조인력 해외수급 설명회, 치과보조인력 정책 현안 및 해결방안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과진료실 인력문제를 접근해 온 경치가 GAMEX에서도 정책토론회를 이어간다.

이 자리에서는 치과의사가 진료업무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대만의 진료스텝 시스템을 살펴보면서 한국 치과계의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시도한 ‘Junior Dentist Session’은 올해도 내실 있게 진행된다.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치과의사 직업군을 이해시키고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스마일재단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봉사점수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GAMEX 2019 기자간담회가 지난 28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됐다.

 

전시회 150여개 업체600부스 규모, 3만원 상품권으로 활력정상회담 통해 해외 참가국과 교류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50여개 업체, 600부스 규모로 C홀을 가득 채울 예정이며,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부스 신청 및 문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경치는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3만원 상품권을 올해도 쏜다. 대리 수령에 따른 남용을 막기 위해 참가자 휴대폰에 바코드로 전송되며, 전송된 바코드는 현장에서 실물 상품권과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일간 치과의사 대상으로 주차권이 제공된다.

아울러 경치는 올해도 GAMEX 국제화에 힘쓴다. 경치와 MOU를 맺고 있는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많은 외국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정상회담도 마련된다.

또 외국의 임상증례를 살펴볼 수 있는 International Session은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일본과 대만, 중국에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유성 회장은 “올해는 APDC가 개최돼 GAMEX를 성공적으로 치르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치협의 국제행사에 지부 입장에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밖에 없었던 결과로 후반기에 행사를 치르는 것이 만만치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위원회에서 GAMEX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 회장은 “경치 회장으로서 회원 동반자 입장에서 GAMEX의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부분, 더불어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통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목표점에 대해 고민했다”며 “여러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GAMEX의 전통을 살려 학술대회와 전시회의 흥행은 물론, 회원들을 위한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훈 GAMEX 2019 조직위원장은 “더욱 발전하는 GAMEX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스와 등록인원 관련해 지난해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치는 학술에 강점이 있고, 치산협은 업체와의 관계에서 더 나은 점이 있기 때문에 향후 치산협과 GAMEX 공동개최 MOU를 맺고,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고받기로 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만나 의견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구애보 덴탈 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