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의기법 개정 촉구 복지부 규탄 결의대회'에 참여한 문경숙 전 회장의 모습

소송비용 전국에서 100여명 후원, 모금액 수천만원 넘어서

지난 달 17일 사퇴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전 회장에 대한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임상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치위생계 교수진 및 보건회 등에서 후원자가 100명을 돌파, 모금액은 수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부터 올바른치과위생사모임 회원들은 소송비를 감당해야 하는 문 전 회장에 지지와 도움을 전하고자 자발적인 후원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후원 모금을 주도한 올치 관계자는 “이번에 모금된 후원금은 문 전 회장 소송비용으로 의기법 개정안 복지부 규탄대회 등에 지원됐으며, 치위생계와 치과위생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일에 사용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서울시치과위생사회 본안소송에도 서울시 회원이 제기한 서울시회장선거의 불합리에 관한 소송이므로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문 전 회장은 8만 치과위생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특히 임상가를 위해 치위생계 숙원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총회 이후 치위협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는 일방적인 비방으로 문 전 회장을 몰아부쳤고, 회장직을 내려놓게 돼 협회 자체가 동력을 잃어버렸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임상 치과위생사들이 나서 문 전 회장이 추진했던 일들과 명예를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후원에 참여한 한 회원은 “문 전 회장은 치위협 발전과 치위생계 역사에 지대한 공을 세웠음에도 이러한 황당한 사태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문 전 회장의 뜻을 이어 치과위생사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 우리의 권리를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 행렬에 문경숙 전 회장은 “오랜 고민 끝에 협회 발전을 위해 자리를 내려놨는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제 치과위생사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치위생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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