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재선거 난타전 지속… 집행부 임원진 입장문 발표에 박일윤 후보 캠프 반박

사진 설명 : (왼쪽부터) 박일윤 후보, 김연태 선관위원장, 최유성 후보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재선거를 하루 앞두고 후보들의 난타전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지난 24일 경치 임시 집행부 임원진이 발표한 입장문에 야권 박일윤 후보 캠프에서 반박에 나섰다.

임시 집행부 임원진은 입장문에서 “12월 27일 재선거일까지 임기로 생각하고 회무 정상화와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2018년 집행부를 함께한 최유성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당선된다면 경치 집행부 임원의 업무를 계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를 횡령비호 적폐세력으로 매도하고도 회무를 함께 하겠다는 박 후보의 주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박 후보의 임원 포용 코스프레에 반대의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입장문을 발표한 임원은 전성원‧최정규‧한원일‧곽정민‧김영훈 부회장, 위현철 총무이사, 김동수‧김일현 재무이사, 박인오‧이응주 치무이사, 이강규‧양동효 법제이사, 손영휘‧이순임 학술이사, 이선장‧이미연 정책연구이사, 임재훈 기획이사, 양익성 자재이사, 김광현 문화복지이사, 손영동 국제이사, 김민희 홍보이사, 김준수 대외협력이사, 김영관 정보통신이사, 박상현 공보이사, 전철완‧연승환 보험이사 등이다.

이에 박 후보 캠프는 “최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회장이 되면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회원들을 협박하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도 임원 전원 사퇴로 회원들을 겁박했다. 회원들을 얕보고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심지어 이번 입장문은 박인규 회장직무대행의 승인이 없었고, 현재 임원이 아닌 사람도 명단에 올라와 있다. 이는 직위 도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 캠프 측은 회칙을 근거로 들었다. ‘제18조(회장단) 회장단에 피선된 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사퇴하지 못 한다’는 회칙에 따라 경치 임시 집행부 임원진 입장문은 박인규 회장직무대행의 승인이 없는 허위일 뿐만 아니라 명단도 허위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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