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12일 코엑스서 ‘APDC‧종합학술대회‧SIDEX’ 개최··· 총 6만여명 한 자리에

아시아‧태평양 치과인의 대축제 ‘치과 아시안게임’이 이번 주로 다가왔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2019)‧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2019)’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3개의 대규모 국제행사는 한국 치과계의 역량을 한 눈에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로 펼쳐지는 가운데 5일 동안 학술대회와 전시회 등록인원이 1만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26개국 외국인을 포함해 총 6만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PDC’ 태 구강보건 발전방향 논의김철수 협회장, APDF 회장 취임

특히 ‘APDC2019’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발전된 한국 치과계와 치과의료의 위상을 국민과 정부, 국제적으로 널리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총회 기간 동안 세계치과의사연맹(FDI) Kathryn Kell 회장과 APDF/APRO의 Fernando Fernandez 회장을 비롯해 몽골, 미얀마, 싱가폴, 베트남 등 아태지역 21개국 회원국 대표단과 중국, 미국, 독일 등 FDI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해 아태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참가국 대표단 회의, 위원회 회의, 국제보수교육학회의 및 이사회가 열리며, 치협 모든 참가국 대표단과 개별 미팅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5월 10일 오후 4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1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갈라 디너는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APDC 개막과 동시에 김철수 치협회장은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김 회장은 APDC2020 총회 전까지 APDF를 이끌어 가게 된다.

 

42개 세션, 270여개 강연 학술 종합백화점전용 앱 통해 원하는 강연 한 눈에

학술대회는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치의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33개의 학술 세션과 8개의 특별 세션을 비롯해 업체 세션 등으로 구성돼 총 41개 세션, 약 270여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강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치협 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학술 강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APDC2019’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개인별로 관심 있고 참석하고자 하는 강연을 선택해 나만의 스케줄로 관리 가능하며, 사전 알람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학술대회 첫날인 10일에는 구강병리‧구강암, 구순구개열, 디지털 치의학, 예방치의학‧외상, 전쟁 재난치의학, 조직공학, 턱교정 수술, 턱뼈괴사증‧치과감염증‧턱얼굴재건 등의 학술세션이 준비돼 있다.

11일에는 노인치의학, 대한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심미치의학, 영상치의학‧빅데이터, 치과교정, 치과약물학‧전신질환, 치과진단검사와 의료기기, 치과윤리학, 회원추천연제 학술세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12일에는 구강내과, 보철, 소아치과, 수면무호흡‧턱관절장애, 안면미용, 치아신경치료 및 보존, 치주, 임플란트 등 개원가에서 인기 높은 세션들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보험, 치과경영 및 마케팅‧의료분쟁 등 임상 외 주제들도 준비된다. 특히 4개 학술단체(의학회, 치의학회, 한의학회, 약학회 등)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신경 손상 및 재생에 관한 학제 간 최신지견이 펼쳐진다.

 

SIDEX2018 전시장 모습

 

전시장 확대, 284개사 1055부스 ‘SIDEX2019’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전시회를 자랑하는 ‘SIDEX2019’는 5월 10~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기존의 전시공간인 C, D홀에 이어 B1홀까지 규모를 넓힌 올해 SIDEX는 전 세계 284개 업체, 1055부스 규모로 개최돼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APDC와 공동개최되면서 전년대비 2배 이상의 해외 참관객 방문이 기대되고 있어 부스 참여업체에도 좋은 홍보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SIDEX 조직위원회는 국제화를 위해 미국, 쾰른(독일),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두바이, 광저우, 대만 전시회 등에 직접 참여하며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치과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국내 치과기기의 수출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업체에 숙박 및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제품 전시존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 개최 이전에 출품제품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SIDEX e-SHOP’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참관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경품추첨, SNS 해시태그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을 진행함으로써 전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쾌적한 전시‧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전시문화를 선보이고자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적극 호응해 준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참여업체의 실질적인 성과와 혜택, 참관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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